필리핀 생활 647

[필리핀 마닐라 생활] 완화된 코로나 봉쇄 조치 GCQ로 전환되었지만 불안합니다

■ 지난 8월 19일부터 필리핀 마닐라는 완화된 봉쇄 조치 단계인 GCQ(General Community Quarantine)가 8월 31일까지 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중요한 변경 내용은 식당 내에서 제한적 영업, 이 미용실 영업 그리고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생활의 변경입니다.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2~3,000명씩 증가하는 가운데 필리핀 정부도 경제를 살리고 더 이상 국고의 고갈로 국민들에게 지원해 줄 것이 없어서 완화를 하지 않았나 하고 있습니다. ​ 그렇지만 마닐라는 여전히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5시까지는 통행금지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8월 21일 현재 필리핀 코로나 상황입니니다. 그런데 일부 보도에서는 사망자의 42% 정도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집에서 사망한 경우라고 합니다. 이러..

필리핀 생활 2020.08.26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봉쇄로 불편한 한국 교민들에게 한국 상품 구매대행/마닐라로 배달 서비스가 편리합니다

■ 마닐라 생활을 하다 보면 꼭 필요한 한국 식품이나 공산품이 있습니다. 마닐라에 있는 한국 슈퍼마켓에서도 구입을 하지만 이곳에 없는 제품이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매대행, 배달 서비스가 있습니다. ​ 코로나 상황이 없을 때는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입국하는 지인, 가이드 해드리는 손님 편으로 간단히 필요한 물품을 부탁하여 구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이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한인 공동구매마켓 필공구 필리핀 한인 공동구매마켓 shop3.phil09.cafe24.com 필리핀 교민 공동구매 구매대행 구매부터 배송까지 One-Stop Service 항공택배, 선박택배, 필공구 딜리버리 pf.kakao.com ■ 최근에 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한국 음식 배달 장사에 메뉴를 추..

필리핀 생활 2020.08.17

[필리핀 마닐라 생활] 소중한 가족과 가슴 아픈 이별을 하였습니다.

■ 살아가면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이 가족과의 이별입니다. 그것도 아직 꽃도 피우기 전에 이별은 더 아픕니다. ​ 얼마 전 내 facebook에 올린 글입니다. ​ [기도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 선남선녀의 이야기입니다. 올해 30살인 커플은 같은 남녀공학 고등학교 1학년부터 커플이었습니다. 잘생긴 남자와 예쁜 여자가 만났다고 축복 속에 예쁜 만남을 지금까지 계속하였고 오는 12월 27일에는 결혼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남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 유학을 떠나 학업을 마치고 군 복무 후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여자는 평온하지 않는 가정환경에서도 착하게 성장하여 대학 4년을 전액 장학금으로 부모의 짐을 덜어주었고 졸업 후에는 좋은 로펌회사에 취직하여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둘의 결혼 준비..

필리핀 생활 2020.08.17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상황 어디까지 와있나? 살 만은 한가요?

■ 오늘이 2020년 8월 2일 일요일입니다. 3월 15일부터 봉쇄 락다운(lockdown)이 시작되었으니 벌써 4개월 15일을 감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에 보니 필리핀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봉쇄 조치를 가장 길게 하는 나라로 기록되고 있다 합니다. ​ 우한 폐렴으로 시작된 이름은 잊힌지 오래되었습니다. 이러한 봉쇄 생활이 이제는 일상생활로 자리 잡은 지 꽤 된 것 같습니다. 항상 손 소독제를 갖고 다니고 마스크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지참물이 되었습니다. ​ 오늘 필리핀의 코로나 상황 발표를 보고 또 놀랍니다. 며칠 전부터 하루 확진자가 3, 4천 명이 증가하더니 오늘 5천 명이 증가하여 드디어 10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필리핀의 일부 의료진은 정부에게 이러한 상황에서는 예전의 강..

필리핀 생활 2020.08.02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덕분(?)에 한국 TV와 인터뷰(SBS 모닝와이드)

■ 지난 7월 20일(월)에 방송을 탔습니다. 이 방송도 블로그를 보고 연락 준 SBS 작가와 협의를 하고 담당 PD와 사전 인터뷰 녹화를 하여 방송이 되었습니다. SBS 모닝와이드 3부에 방영되었습니다. ​ 녹화하는 날 비가 많이 내린 오후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김치를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어 쿠바오(cubao)에 있는 야채가게에 배추를 사러 갔다가 인터뷰를 하게 되었습니다. ■ 이른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 모닝와이드 3부를 누가 보았겠냐 했지만 의외로 몇 분의 지인이 보고 방송 탔다고 연락을 주십니다. 역시 방송의 힘을 다시 한번 경험합니다. ​ 더욱이 작가분이 연락이 와서 출연료도 준다고 하네요 ㅎㅎ. 코로나로 어려운 살림에 보탬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필리핀 생활 2020.07.27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봉쇄 생활 100일째 아침을 쿠바오(cubao) 재래시장 큐마트(Q Mart)에서 맞이합니다

■ 오늘이 벌써 코로나로 인한 lockdown 봉쇄 생활이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봉쇄 생활은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그동안의 삶을 반성해 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 아직도 계속되는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의 끝이 보이지 않지만 힘든 시간을 헤쳐나가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은 자기 삶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을 봅니다. ■ 우리는 지난 1월 따알화산이 폭발한 이후 중단된 여행, 관광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어 벌써 6개월째 수입 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고립된 것 같은 기분이 더 깊게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느낌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이런 고립생활이 장기화될 것 같아 시작한 한국 음식 배달 장사가 재미가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망가져도 사기(士..

필리핀 생활 2020.06.22

[필리핀 마닐라 생활] $대 페소(peso) 환율에 울고 웃는 코로나 생활

■ 환율과 주가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있지요. 미래 예측을 하여 맞으면 유능한 전문가가 되는 것이 되지만 다르게 되면 실력 없는 사람으로 평가되는 게 현실입니다. ​ 해외 생활을 하면 환율에 대하여 민감하게 됩니다. 수입원이 한국의 원화도 있지만 미국 달러와 필리핀 페소도 벌기 때문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 환율은 용어가 어려워 이해하기가 헷갈립니다. 절상, 절하, 강세, 약세 등등등...... 일단 나는 $대 페소가 얼마? 와 $대 원화가 얼마? 인가로 간단히 이해를 합니다. 해외 생활에서 하는 일에 따라서 환율의 변화에 따라 교민들은 희비가 갈리게 됩니다. ■ 요즘 이해가 잘 안되는 환율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1$ 대 52페소 하던 환율이 요즘에는 1$ 대 50페소 정도를 하..

필리핀 생활 2020.06.17

[필리핀 마닐라 생활] 6월 30일까지 현재 시행 중인 봉쇄 조치 GCQ 연장

■ 6월 1일~15일까지로 예정되었던 마닐라의 봉쇄 조치인 GCQ가 완화된 MGCQ로 전환되지 않고, 늘어나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때문에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는 대통령의 발표가 15일 늦은 시간에 있었습니다. ​ 대중교통이 아직은 정상적으로 운행이 안되어서 이동이 불편한 것은 지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도시 간의 이동도 불가능합니다 ​ ★지난 6월 1일 GCQ 봉쇄 조치에 대한 포스팅★ [필리핀 마닐라 생활] 6월 1일부터 완화된 코로나 봉쇄 조치(GCQ)가 되면 무엇이 바뀔까요?(별로 바 ■ 5월 29일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시작된 마닐라를 비롯한 필리핀 전역에 내려진 봉쇄 조치가 벌써 76일째입니다. 힘든 생활입니다. 봉쇄 조치는 말장난 같은 여러 단계로 시행하고 있습� blog.daum...

필리핀 생활 2020.06.16

[필리핀 마닐라 생활] "1일 1깡", "1일 1,000페소" 생계형 사업을 시작하다

■ 나를 비롯한 모든 여행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필리핀 마닐라는 지난 1월 12일 따가이따이 따알화산 폭발 이후로 끊어진 관광객을 시작으로 벌써 6개월째 여행 가이드 일이 없어 손가락을 빨고 있지요. ​ 코로나가 진정되어도 2020년은 모두 개점휴업 상태의 장기간 불황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곳간의 곡식만 계속 먹을 수가 없어서 드디어 작은 장사를 시작합니다. ​ 그동안 갈고닦은 와이프의 한국 음식 실력으로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 주문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facebook page "KOREAN CRAVING MNL" ■ 작은 목표를 정했습니다 NO "1일 1깡" YES "1일 1,000페소" 살고 있는 콘도(아파트)는 약 100세대 살고 있는데 우리가 유일한 ..

필리핀 생활 2020.06.12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와중에 2번째 태풍 부초이(butchoy)가 마닐라를 통과한다

■ 마닐라는 시작된 우기로 하루에 한 번씩은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안 올 때는 체감온도 40℃를 넘나드는 더위와도 싸우고 있습니다, ​ 태풍의 계절답게 2번째 태풍이 부초이가 마닐라를 지나갑니다. ■ 어제 오후에도 아주 세찬 비가 내렸습니다. ■ 비가 오면 항상 잠기는 마닐라는 변함이 없습니다. 잠기는 지역은 예외 없이 비만 오게 되면 홍수가 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이 홍수를 아주 편하게 운명적으로 받아들이고 사는 것 같아 보입니다. 홍수 flood(english) 바하(baha,tagalog) ■ 오늘 세부(cebu)에 떨어진 번개를 멋진 사진으로 담아서 보도를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태풍은 코로나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피해도 주지 않고 코로나 바이러스나 쓸고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필리핀 생활 2020.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