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생활] 필리핀에서는 후라이드 치킨과 밥을 같이 먹어요
필리핀아빠
2017. 7. 29. 10:53
필리핀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 다른 문화 중 특히
음식문화에 적응 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패스트 푸드 점의 후라이드 치킨을 먹는데 밥과
소스인 그레비(gravy)를 같이 먹는것이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후라이드 치킨이 간식의 대명사로
닭만 먹던 습관에 밥과 같이 닭을 먹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바라보곤 했었습니다
닭을 주문하면 꼭 밥이 같이 나와서 항상 닭만 먹고
밥은 그냥 두고 나오던지 주변사람에게 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음식문화에 완전 적응이 되어
이제는 밥 없이는 닭을 먹는 것이 어색하고, 특히
소스인 그레비(gravy)는 이것이 졸리비(jollibee),
맥도날드(Mcdonald) 그리고 KFC 것이지 구분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지에 올랐습니다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식 문화도
존중해주고 이해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한국인, 이렇게 닭을 밥과 먹지만 김치가
없으면 왠지 허전한것은~~~~~
얼마전 담근 백김치와 같이 먹었던 저녁식사의 닭과
밥은 완벽한 궁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