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필리핀 대학 졸업식에 참석을 하다
필리핀아빠
2019. 6. 14. 12:33
■ 몇 년 전부터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한국의
유학생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 나 홀로 유학을 와서
드디어 필리핀 대학 졸업을 하게 되었네요.
부모님의 보살핌 없이 유학생활하는것이 쉽지
않은데 아주 바르게 잘 성장을 했습니다.무엇보다도
본인 보다 어려운 이웃을 자기의 용돈을 아껴가며
배려하는 보기 드문 학생입니다.
많은 대학의 졸업식은 마닐라에 있는 PICC에서
합니다. 규모가 아주 큰 시설이 있어서 이곳을 주로
이용합니다.
학생 일인당 2명만 졸업식장에 참석하는 티켓을 준다
하는데 삼촌이라 하고 부르는 나와 와이프가 보호자(?)
로 참석을 하게 되었네요
■ 마닐라의 꽃 도매시장인 당와(dangwa)에서 작은
꽃다발을 준비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선 남학생에게는
이런 꽃다발 보다는 목에 거는 것을 한다 하는데 그냥
한국식으로 꽃다발을 준비했습니다.
■ 무려 아침 7시에 시작한 졸업식은 12시가 되어서야
끝나는 특별한 졸업식 문화를 경험합니다.
■ 한국에선 졸업식 후 가장 붐비는 곳이 중국집이
아니었나 하는 기억이 납니다. 여기는 필리핀 이니
파사이에 있는 스테이크 부페 식당인 샤또브리랑에서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이제 곧 한국으로 귀국해서 한국 남자는 피할 수 없는
의무인 군 복무를 해야 하는 이성학 군. 아무쪼록 앞날에
항상 좋은일만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