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태풍과 정전

이번 마닐라를 강타한 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의

위력이 대단하기는 했나 봅니다

 

어제는 17시간 정전이 되더니 오늘을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이나 정전이 되더군요

 

마닐라 지역의 복구가 더디게 진행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필리핀 사람들 참 낙천적인건지 원래 이렇게 정전이

자주되다 보니 무디어 진건지 별 반응 없습니다

 

홍수 때나 정전 때나 그냥 그 상황을 즐기는 것 같네요^^

 

정전 때 바빠지는 곳은 자체 발전기를 사용하는

 

패스트 푸드점등입니다

 

정전때 집에서 밥도 먹기 힘드니 사람들이 몰려 드는데 인산인해 입니다

 

 

 

 

이런상황 같으면 한국에서는 한전에 전화하고 난리가 났을 텐데

 

필리핀 사람들 그냥 무던하게 기다립니다

 

내가 사는 콘도 사무실 여직원에게 meralco에 전화 해보라 하니

 

그냥 웃습니다...조금 기다리면 전기 들어 온다고~~~~

 

이게 국민성인지 뭔지는 아직도 이해를 못하며

 

이 들과 어울려 마닐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맥도날드에서 간만에 프렌치 프라이 맛있게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