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의 세례식

필리핀아빠 2016. 5. 29. 01:05

세계 어느나라 부모들의 자식사랑은  같습니다.

필리핀도 자식에 대한 정성과 사랑은 어느나라

부모 못지 않은것을 필리핀 생활에서 많이 봅니다


필리핀에서 아기가 태어나게 되면 꼭 하여주는

행사가 바로 교회에서의 세례식입니다

세례식은 보통 첫 돌이 되기전에 하여주는데

첫 번째 생일보다 중요하게 하는 행사입니다


필리핀에서는 밥티즘(baptism)이라 합니다

이 것을 통하여 필리핀의 국교라 할 수 있는

예수님의 자식으로 된다고하는  의미라 합니다


오늘 세례식에 다녀왔는데 세례식에는 반드시

대부[니농(ninong)], 대모[니낭(ninang)]을

선정하는데 보통 가까운 친구들이 해주곤 합니다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별도의 시간을 교회로

부터 받아서 세례식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가정은

교회에서 단체로 하는 세례식이나 각 마을의

피에스타(fiesta) 즉 축제행사시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 가정이라 하더라도 빚을 내서라도

세례식을 치루어 주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교회에서의 비용이 아니라 세례식 후 갖는 피로연

즉 리셉션(reception)비용이 많이 듭니다


아마 필리핀 바바에로 부터 아기 세례식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하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리셉션은 식당에서 하기도 하고,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해서 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형편에 따라 합니다


세례식에 초대 받은 사람은 보통 아기를 위한

선물이나 현금을 준비해서 전해 줍니다


아기의 부모는 참석자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

하여 주는데 필리핀에선 빠지지 않은 선물이

컵케익입니다


축복 받는 자리에 초대 받아 필리핀의 문화를

알 수있는 좋은 경헙이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