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여행] 이멜다 영부인의 별장 people's park in the sky가 따가이따이에 있습니다

필리핀아빠 2019. 4. 2. 00:57

■ 이멜다 마르코스(Imelda Romuáldez Marcos,

1929년 7월 2일 ~ )는 필리핀 제10대 대통령

페르난도 마르코스의 부인입니다.  1986년 독재자로

군림하던 남편이 실각하면서 함께 미국 하와이로

망명하였고 이후 대통령 궁의 호화로운 생활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 남편이 하와이에서 사망한 후 이멜다는 아키노

대통령의 허락을 받아 1991년 필리핀으로 돌아옵니다.

오자마자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다가 떨어지고, 이후

고향인 레이테와 일로코스 노르테 등에서 연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현재 일로코스 노르테 주지사는 딸 이메 마르코스이고,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도 2010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2016년엔 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등 정치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사치가 나라를 부패정치에 빠뜨리는데 일조를

하였다하고, 특히 신발이 3,000켤레나 있다는것이

유명합니다. 이 신발이 마닐라의 신발 생산지로 알려진

마리키나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 따가이따이에 있는 people's park in the sky

이멜다 영부인이 건설 중인 호화 별장 이었는데,

1986년 2월 시민혁명(people power revolution) 이후

건설이 중단되어 마르코스 정권의 욕망의 대표적

기념물로 남아서 아직까지 있는데 지금은 거의 폐허

수준이지만 워낙 전망이 좋은 이곳은 많은 필리핀

현지인이 찾는 명소입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멋진 위치에

있으며, 따가이따이의 명문 골프장인 하이랜드의

1, 10번 홀을 하늘 위에서 바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따가이따이 하이랜드 골프장에 골프 가이드를

하면서 손님들이 라운드를 하는 동안  역사가 있는

이곳에 와서 동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