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까지 봉쇄, 격리 조치인 lockdown이 연장되어 집에서 고립된 생활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런 조치가 코로나 방역에 효과가 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추억 팔이는 필리핀의 대표적 길거리 간식을 갖고 왔습니다. 이곳을 촬영 시에는 미리 섭외된 장소가 아니라 길거리 헌팅이었습니다.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자 하였습니다. 살고 있는 마닐라 퀘존에 있는 노점상입니다



■ 비빙카(bibingka)
바나나 잎에 쌀가루 죽/우유/염장된 달걀을 넣고 숯불에 구워낸 다음 코코넛 가루를 뿌려서 먹는 필리핀의 간식 중 하나입니다. 금방 구워서 나온 따뜻한 비빙카의 맛은 아주 좋습니다. 이때 이곳은 한 개에 50페소에 판매 하였습니다.
길거리뿐 아니라 쇼핑몰에서는 전기 오븐에 구워서 판매하는 곳도 있지만 역시 이런 음식은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비방카의 맛이 좋습니다


■ 푸토붕봉(putobungbong)
찹쌀과 보라색 색소를 넣어서 찐 다음 코코넛 가루와 설탕을 뿌려서 먹는 떡 종류의 필리핀 간식입니다. 이때 이곳은 한 개에 35페소에 판매를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보라색을 내기 위하여 자색 고구마를 사용했다 하지만 요즘은 식용색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 우연히 하굣길에 간식을 사 가는 학생들과 함께 하였는데 지금 보니 예쁘고 잘생긴 학생이었습니다.


■ 이때 촬영 시 길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시선이 집중되었고 내가 마치 한국에서 온 연예인이라 생각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였었습니다. 노점상 뒤에 있던 은행의 경비원(가드)가 교통 통제를 해주는 촌극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전의 추억으로 마닐라 봉쇄, 격리 생활을 보내고 있네요

■ ebs 세계테마기행 섬섬옥수 필리핀(2부)에 비빙카, 푸토붕봉 이야기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