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골프매너(펌글)

필리핀아빠 2010. 12. 16. 17:09

골프를 즐기시는 분을 위한 좋은 글이 있어 퍼 왔습니다 

 

필리핀은 동남아권 국가들중 한국과 3시간30분거리의 길지않은 비행거리와 영어권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많은 골퍼들이 즐겨찾는 국가 중 한곳 입니다. 하지만 방문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현지인들과의 마찰또한 심심찮은

얘기거리로 떠오르곤 합니다.


즐거운 여행에서 기분상하지 않기위한 몇가지 주의사항을 소개합니다.

골프장이든 어디든 너무 큰 목소리는 현지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필리핀 현지

사람들은 우리네끼리 그냥 대화를 주고받는 상황을 보고도 서로 싸운다고 착각을 할 정도입니다. 특히나 필리핀은

골프장을 이용하는 현지인들이 대부분 상류층이다보니, 이런 한국관광객들의 행동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클럽하우스의 웨이터들이나, 라운딩시 함께하는 캐디들에게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소수의 골퍼나 관광객들이 필리핀이 후진국이라는 생각에 그네들을 무시하는 성향의 말투나 행동을 하시는걸

종종 보게 됩니다. 웨이터나 캐디에게 "야~~", "야 임마~~" 등 그들이 알아듣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런식의 표현을

쓰는것은 정말 보기 좋지 않더군요. 필리핀에서 보통 사람들 부를때는 "미스터, 미스, Excuse me" 등으로

불러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여유있게 라운딩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보통의 현지인 골퍼들은 아주 느긋하게 골프를 즐깁니다. 느긋하다못해 정말  속터질 정도로 느린경우도 종종 경험합니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네 문화에 비하면 정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라운딩시는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마음을 비우시고 앞팀의 진행이 느리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게임을 진행하시면, 그날의 성적도 좋게나오지 않을까요?


세번째로 우리는 이곳의 방문객,관광객....즉 "객"이라는 생각을 잊지 마세요.
특히나 필리핀은 자국민 보호가 아주 강한 나라입니다. "내가 내돈 내고 골프즐기고 관광 즐기러 왔는데 무슨상관이냐"

라는 생각으로 행동하시면, 아무일 아닌 것도 큰일로 번져서, 즐겁게 떠난 여행이 순식간에 악몽의 순간으로 변할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그네들의 습성과 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좀더 즐거운 여행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출처: http://philkor.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