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빌라모아 골프장에서

지난 12월 7일 마닐라 3공항 앞에 있는 빌라모아 골프장을 갔었네요~~~

전날 밤 늦게 도착한 친구들을 배려해서 멀리 안가고 마닐라 시내에서 란딩을 계획을 했지요

골프장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9시정도

토요일 가끔 와보았지만 이런 경우를 첨 만나게 됩니다

퍼블릭이라 부킹이 없이 도착순으로 라운딩을 하는데 무려 대기하는 앞팀이 16팀 ㅠㅠ...

 

대충 계산 해도 2시간 대기해야 하는 상황~~

이러다가는 라운딩도 힘들고 다음 스케줄에 차질이 될것 같아 잔머리를 동원합니다 ㅎㅎ

상황을 살펴보니 스타트 홀에서 순서 및 캐디를 지정해주는 나이가 좀 든 친구에게 작업(?)을 겁니다 ㅎㅎ

라커에서 수건 한 장 가지고 와서 안에 1000페소 넣고 더운데 땀 닦고 일하라 하니 눈치 빠르게 알아 봅니다 ㅎㅎ

받자마자 우리 팀의 순서는 1순위로 올라와서 편하게 라운딩을 할 수 있었네요~~~~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을 눈치 챈 다른 한국팀도 하더군요 ㅋㅋ

이런거 좋은거 아닌줄 알지만 부득히 하게 했네요.....

골프장 안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파는 콩국수 강추 합니다!!

골프 안쳐도 가끔 먹으러 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