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간만에 가본 히든 밸리(hidden valley)

약 2년여 만에 가보았습니다

마닐라에 가족 여행 오신 분들을 가이드 해

드려 다녀왔는데 변한 것은 없었습니다

단, 부페 식사가 예전 같지 않아서 좀 실망

다소 비싼 입장료 2,200페소 때문에 가성비에

대하여 호불호가 가려지지만 나이드신 분들이나

편하게 휴식을 하고자 하는 분 들께는 좋은

장소 입니다

마닐라에서 약 80km 정도 남쪽 라구나(laguna)에는

산토 토마스(santo tomas)에 있는 이곳은 주말에는

교통체증이 심하니 주중에 다녀 오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입장료에는 부페식사와 오후 3시의 간식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2014년 태풍으로 인하여 거대한 거목이 쓰러져서

거목 위로 길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히든밸리에서 산책하기 좋은 폭포입니다

간만에 올라가서 땀을 좀 흘렸더니 상쾌합니다

이번 가이드 해드린 행복한 가족들입니다

손님들이 쉬시는 동안 블루는 근처에 있는 작은

마을에 가서 동네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다녔네요

가이드를 하게 되면 이런 재미가 있어 좋습니다

동네 작은 식당에서 간단한 점심을 먹는데,동네

사람들이 이상한지 다들 쳐다보고 어디서 왔느냐

등등을 물어보고 인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ㅎㅎ

역시 시골 인심은 한국이나 필리핀이다 다를 것이

없더군요

부페식사 보다 시골식당에서 바베큐 먹는 맛이

좋은 것을 보면 필리핀 사람 다 되었나 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