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아무 생각없이 먹는 후추
음식 만들 때 꼭 필요한 향신료이자 양념이지요
필리핀 마닐라의 대표 관광지인 팍상한 폭포에
가이드를 하러 갔다가 손님들이 보트를 타고 폭포를
다녀오는데 약 2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근처의 마을을
다니다 처음으로 후추 나무를 보았네요
후추가 나무에서 이렇게 열리는 것이 좀 신기하더군요
덕분에 후추에 대한 역사도 찾아 보게 되었구요
백과사전에 있는 글을 퍼 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향신료 중 하나이며 구풍제나
위산분비촉진제로 약품에도 쓰인다. 원래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었는데, 일찍이 인도와 유럽 사이에 육로를 통한
중요한 무역품이었다.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후추로
물물교환을 했으며 공물로 바치게 했다.
코를 콕 찌르고 향기로운 냄새가 나며, 맛은 맵고 얼얼하여
아주 자극적이다. 후추는 장기간의 우기, 상당히 높은 온도,
반그늘 상태에서 가장 잘 자란다.
2~5년에 열매를 맺기 시작하여 양호한 생장조건에서는
40년까지 열매를 맺기도 한다. 붉게 물들기 시작할 때
거두어들여 끓는 물에 약 10분간 담근 후 1시간 정도 지나면
흑갈색이나 검정색으로 변한다. 이를 3~4일간 햇볕에
말린 다음, 통째로 갈아 후춧가루를 만든다.
한국은 요즘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들었는데
아직은 필리핀은 마닐라는 자동차 매연으로 공기가
별로 안좋지만 시외로 나오면 맑은 하늘을 봅니다
팍상한 폭포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지평선의 석양을 감상하는 시간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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