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여행] 팍상한 폭포 가는길에 트롤리(trolley)를 타보자

필리핀아빠 2018. 8. 23. 20:02

■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의 태백에서

레일 바이크를 타본 기억이 있습니다. 마닐라 여행시

필수 방문지인 팍상한 폭포는 대표적 관광지 입니다.


팍상한 폭로를 가는 길은 항상 차가 밀려서 약 2시간

30분 ~ 3시간을 지루하게 가는 코스입니다. 트롤리

(trolley)가 있는 곳이 관광지는 아니지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기에 소개 해 드립니다.


마닐라(manila)와 루손섬 끝에 있는 나가(naga) 까지

연결된 철도가 비콜 익스프레스(bicol express)인데

2012년 태풍으로 철로가 유실 후 지금까지 운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 일부구간에 남아있는 철도를 이용하여 주민들이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이것을

트롤리(trolley)라고 부르며, 위치는 팍상한 폭포

가는 길에 라구나 지역 필리핀 국립 대학교(University

of Philippines) 가 있는 로스 바노스 (Los Banos)에

있습니다



■ 이길이 비콜 익스프레스(bico express) 철로라고

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마닐라에서 약 390km 정도의

거리입니다



■ 트롤리가 운행하는 거리는 3km정도가 되고, 왕복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가됩니다. 서로 트롤리가

마추칠 경우에는 트롤리 전체를 철길에서 들어서

양보를 하는 모습들이 정겹습니다




■ EBS 세계테마기행 촬영시에도 이곳을 소개 하였

습니다. 아직은 보지 못했지만 내가 트롤리 타고 가는

모습을 드론으로 촬영했는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얼마전 보니파시오로 어학연수를 온 가족들을

가이드 해 드렸는데,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됩니다.

필리핀의 사는 모습도 보여주고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주민들의 이동수단을 놀이삼아 타는 것이 좀 미안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곳이 조금만 알려져서 트롤리 운전하는 사람들의

수입이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을 해보고, 이런 곳에선

탑승비를 너무 깍으려 하지 마시고 조금은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