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필리핀 마닐라 골프] 메기구이를 먹을 수 있는 퀘존/안티폴로/리잘 이스트릿지 골프장

필리핀아빠 2019. 11. 22. 11:04

■ 민물생선인 메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 골프장에서 이런 음식을 접하기 더 어렵습니다. 퀘존의 가성비 좋은 골프장인 이스트릿지(eastridge) 클럽 하우스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이스트릿지 골프장은 한국인이 부킹을 대행하고 있어서 지금은 아주 편하게 손님을 모시고 와서 라운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싸지 않은 그린피 이지만 그린과 페어웨이 컨디션은 명문 골프장에 비하여 뒤지지 않습니다.

최근 일요일에 12명의 단체 손님을 모시고 가이드를 했는데, 전혀 문제없이 편안히 라운드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이스트릿지 골프장의 클럽하우스 한식은 비빔밥과 라면을 제외하면 추천드리고 싶은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역시 12명의 손님도 비빔밥과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필리핀 운전기사와 교통체증 때문에 오토바이 컨보이를 해준 필리핀 경찰이 주문한 메기구이를 보았습니다.

메기를 따갈로그어로는 히또(hito), 영어로는 catfish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보통 탕으로 먹는 것은 많이 보았는데 구이로 먹는 것은 처음 봅니다.



■ 이것은 필리핀 사림들이 가장 즐겨먹는 민물생선인 띨라피아(tilapia)입니다



■ 나는 민물생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살짝 맛만 보았는데 민물생선을 즐겨 먹는 사람들은 먹어 볼 만한 음식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