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5시 20분에 일어났는데 비와 바람이 심하게 부네요. 태풍온다는 말은 없었는데
의정이 아침 맛있게 먹고 학교를 보낸 후 집안 정리좀 하고 다시 자려하는데 7시 40분쯤 의정이가
집으로 들어오네 어케 된거냐고 물어보니까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학교가 문을 닫았다 합니다 ㅋㅋ
좀 황당한 첫 경험을 하고 둘이 같이 웃습니다. 필리핀 학교는 참 아이들의 안전을 많이 배려???
하여간 학교에 전화해 보니 날씨가 안좋아서 오늘 임시 휴교랍니다. 내일은 어떻게 되냐고 했더니
필리핀 마닐라 기상뉴스에 따라서 결정한다 하네요(필리핀 기상청 예보를 보니까 그냥 바람이 좀 많이 분다는
예고만 있던데) 한국에서는 없던 일을 경험하니 재미있는건지 황당한건지...
이렇게 아침시간을 황당한 가운데 보내고 점심에는 둘이 다 삼겹살이 갑자기 땡기네요
한국수퍼에서 삼겹살사고, 파무침, 쌈장 만들어서 점심에 계획에 없던 삼겹살 파티를 했습니다
의정이는 맛있게 먹고 학원 갈 시간에 깨워달라 하고 잠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필리핀 생활은 좀 나태해 지기 쉽다는 주위 분들이 조언이 새삼 떠오르네요. 날씨와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 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911어학원 선생님들과 가정방문 동행기 (0) | 2011.06.11 |
---|---|
한국대학의 글로벌 전형 (0) | 2011.06.10 |
첫 등교날 (0) | 2011.06.08 |
[스크랩] 실용영어평가 4개 영역서 A·B·C·F 절대평가한다 (0) | 2011.05.26 |
미국유학 (0) | 2011.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