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를 하고 나서 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유튜브의 순기능과 선한 영향력을 많이 경험하고 있어 마닐라 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집니다.
며칠 전 와이프 로즈가 사고 싶어 하는 신발이 있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아쉬워 했지요. 혹시나 하고 마카티에 나가봅니다. 항상 마카티에 갈 때면 좋은 쇼핑몰로 아려진 그린벨트(greenbelt)에 주차를 하고 돌아다닙니다
마침 SM 마카티(MAKATI)에 찾던 신발의 사이즈가 있어 기분 좋게 구입을 하였습니다
■ 마카티에 나온 길에 지난번 한국 기상청 통역 가이드 일을 할 때 유튜브 구독자인 마카티에 살고 계신 한국 여자분께서 소개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혹시나 하고 연락을 드렸는데 다행히 시간이 되셔서 그린벨트에서 만나 저녁 식사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구독자께서 평소 좋아하는 태국 음식 전문 식당이 있는데
PEOPLE'S PALACE라고 유명한 식당입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google에서 퍼 왔습니다)
■ 그린벨트(greenbelt)의 유명 식당들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평일이라 하여도 특히 저녁식사 시간에는 예약 없이는 식사하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역시 이곳도 예약 없이 오니 실내에는 자리가 없고 실외에만 자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식당 단골이신 구독자님께서 오시니 식당 매니저가 실내 테이블을 내어주는 특별한 서비스도 경험을 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 지난번 가이드 일 소개도 해주시고 하여 저녁을 대접하려 하였지만 극구 구독자 님께서 계산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먹었습니다.
마닐라 생활을 오래 하여도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것이 한국의 아줌마인데 와이프 로즈가 하는 말이 지금까지 만난 한국 아줌마 중에서 영어를 가장 잘하셔서 대화가 너무 재미있어다고 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 저는 통역을 하곤 했는데 한국말 필요 없이 영어로 대화를 하니 참 편했습니다
■ 식사 후에는 일본식 디저트를 파는 카페에서 맛있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대접 받았습니다. 너무 즐거운 만남이었고 좋은 말씀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예전 와이프 로즈가 만든 닭강정을 주문하셔서 드신 적이 있는데 이것이 참 맛있었다고 하십니다. 로즈가 다음 주에 닭강정을 만들어 보내드린다고 합니다
■ 만남의 일정을 YouTube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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