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100 peso happening in airport

필리핀아빠 2011. 1. 4. 19:31

오늘 공항에서 재미있는 일을 경험했습니다. 오후 2시30분 한국으로 들어가는 필리핀항공 예약된분을

배웅하러 공항을 갔습니다. 여유있게 간다고 집에서 11시에 출발을 했는데 너무 심한 traffic때문에 약 2시간

10분이 걸려서 1시 10분경에 도착을 했네요.

그런데 필리핀 항공 터미널에 정말 많은 사람이 양 옆으로 줄을 서 있는데 그 줄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가운데 입구 줄은 거의 없이 일부 승객들이 들어 가길래 물어 보았더니  여기는 business승객 줄이라 하더군요.

공항 경찰같은 친구들이 business항공권 확인을 하고 들어가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정을 설명하고 들어가게 해 달라 부탁하니 앞에서 지키는 경찰 (흰색제복 입은 경비말고 회색 제복 착용한

경찰이 있습니다)이 막무가내로 줄을서라 하는겁니다. 그 줄 기다리면 늦을것 같아 부탁했지만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치사하지만 100페소를 그 경찰 옆에가서 살짝 전해주었더니

힐끔 손안에 돈을 보고(아마 금액 확인) 이리오라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친절하게 들어가라 하면서 혹시 앞에

주차해 놓았으면 스티카 발부하니 걱정말고 가라하고 다음부터는 일찍 나오라고 말해주네요

딱딱했던 놈이 아주 부드러운 표정으로 빠뀌면서 ㅋ

 

혹시 오후 뱅기 타고 가실때 이런경우 있으시면 치사하지만 이렇게 해보세요. 이것도 필리핀에서 살아가는 생활의

지혜(?)가 아닐까요. 하여간 traffic 고려해서 여유있게 공항에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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