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하면서 서로 맘이 통하는 한국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이 있지요
지난 토요일 오전 늦은시간 단체 kakaotalk을 하다 갑자기
떠나자!!! 하는 말에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주말을 보내기로 했지요
행선지는 calatagan에 있는 burot bech
외국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작고 조용한 해변입니다
지인중 여행 매니아인 앤디의 안내로 가게 됩니다
고맙게 차량은 캐니가 준비를 하였구요
여기를 가는 방법은 마닐라에서 south luzon expressway - tagaytay-nasugbu를
거쳐서 가는 길입니다...가까운 곳은 아지요
보통 마닐라에서 따가이따이를 갈때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santa rosa라는 톨 게이트로
나가서 가는데 다음 톨게이트인 eton city로 나가면 훨씬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습니다
개인 사유지인 이 해변은 일인당 입장료 130페소
텐트는 1동당 20페소..식탁 테이블은 200페소를 받습니다
작고 조용한 해변입니다
배를 빌려 스노클링도 할 수 있는데 배를 빌리는 가격은
기본 500페소에 2시간이고 5명이 기본
해변 근처에 산호섬이 있어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 이더군요
늦은시간 도착해서 시장기가 몰려와 빨리 식사준비와
텐트와 캠프를 설치 합니다
준비한 음식은 돼지고기와 김치찌게.....
야외에서 먹는 맛이란 그 어떤 좋은 음식보다도 비할 수 가 없지요
저녁식사를 하는데 멋진 석양이 더욱 밥 맛을
좋게 만듭니다~~~~~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자리 더 이상 바랄것이 없는 토요일 저녁입니다
다음날 아침 해변의 모습이 싱그럽습니다
다행히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지난 밤에은
거의 바람이 불지 않아 열대야의 밤을 보냈지요
한국인의 빠질 수 없는 식단인 라면....
집에서 먹는 라면 맛하고는 확연히 다릅니다^^
좋은 친구들과 아름다운 곳이 있어
주말이 더욱 풍요로워 지고
사람사는 맛을 느낍니다
같이 동행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눈 친구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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