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나누며 살기

민도로섬 망얀족 봉사활동 후기

필리핀아빠 2015. 9. 16. 00:43

[출발]

 

9월 11일 오후 8시 budendia에 있는 jam

버스 터미널에서 Akat Aral친구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지프니를 대여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인지 모두 약속 시간에

도착을 하여 바탕가스로 가는 버스에

탑승을 하였습니다

 

 

 

 

 

[선박 이동]

 

2시간 만에 도착한 바탕가스 항구

여기에서 다시 롤로선(Roro)이란 배를

타고 민도로섬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방카 이동]

 

약 3시간의 운행 후 12일 새벽 6시경에

아브라 디 일록 항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의 시장에서 먹을거리를 준비하고

간단한 아침식사와 산행중에

먹을 음식을 준비합니다

 

여기에서 다시 작은 방카를 타고

약 40분정도를 이동해야 목적지인

망얀족 마을로 가는 입구에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동하는 작은 방카에서 보는 주변의

풍경은 참이나 아름다웠습니다

 

 

 

 

 

[산행]

 

준비한 짐들을 정리하고 산행의 주의사항등

점검을 하고 산행을 4시간 30분을 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젊은 친구들에게 부담을

안주려 열심히 했는제 정말 힘들었습니다

 

물이 있는 계곡과 허술한 다리고 건너고

어려운 산행이었지만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망얀족 마을에 도착]

 

정말 힘든 산행을 마치고 도착한 마을에서

기다리고 있는 코코넛의 맛은 어떤

음료수 보다 기가 막힌 것 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행사]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행사준비를 시작합니다

주방팀,선물준비팀,아이들과의 놀이팀

의료팀, 태양열 전지 설치팀

 

각자 소속된 팀에서 분주하게

행사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준비한 음식, 과자, 학용품

장난감은 아이들에게 큰 선물 이었습니다

 

 

 

 

 

 

 

 

[아이들 씻겨주기]

 

좀 안타까운 말이지만 망얀족 아이들

냄새가 좀 심합니다. 샤워을 하지 못하고

한다 하여도 비누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주방세제로 몸을 가끔 씻다 보니

피부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가져간 샴푸, 비누로 모든 아이들을

씻겨주고 새옷도 준비 했습니다

 

 

 

 

 

 

[의료 봉사]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도 이번 행사에

참여를 해 주셔서 주민들의 건강을

챙겨 주었는데, 산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라서 해산물 섭취가 부족하여

건강이 많이 안 좋고 특히 요오드가

부족하여 생기는 병들이 많았습니다

 

준비한 의약품이 부족하여 안타까웠지만

상처를 치료해주고 비타민, 항생제등을

주고 개인위행에 대한 교육도 하였습니다

 

 

 

 

 

[태양열 전지판으로 전기를 공급하다]

 

전기가 없는 이 마을에 아이들을 위하여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하여 전등을 밝히고

아이들이 TV를 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TV신호가 없는 이곳이기 때문에

준비한 교욱 자료 비디오를

이곳의 선생님에게 기증을 하였습니다

 

 

 

 

 

봉사활동 후 저녁시간 개인적으로

감동적인 시간이 있었습니다

 

필리핀 친구들이 이번주가 나의

생일 인것을 알고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저는 답례로 조만간 친구들을

초대해서 삼겹살 파티를 하기로

하였구요~~

 

 

 

[아침 커피와 라면]

 

필리핀 친구들을 위하여 13일 아침에

라면을 대접해 주었습니다. 필리핀 친구들

한국라면 정말 좋아 하거든요

 

특히 장작불에 끓인 라면의 맛은

집에서 먹는 맛하고는 다릅니다

 

그리고 새벽에 산속에서 먹는 커피는

스타벅스 커피보다 더 맛이 좋습니다

 

 

 

 

 

[하산]

 

아이들, 주민들과 아쉬운 작별을하고

하산 준비를 합니다

 

힘들게 올라온 산을 다시 내려가야 합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했지만 할 수 없지요

 

내려가야 집에 가야 하니~~~

 

 

 

 

 

[에필로그(epilogue)]

 

이번 봉사활동에 기부를 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필리핀의 반군(NPA) 있는 지역

이었지만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이 저희들을

안전하게 지켜주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행복감을 준것에 대하여 위로를 하고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더 큰 행복감을

갖고 돌아 왔습니다

 

필리핀에도 이렇게 건강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청년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네요

 

행사 일정동안 진행과정 및

행사장 모습 그리고 친구들의

인터뷰를 녹음하였습니다. 곧

앗싸필리핀 팟 캐스트 방송으로

만들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더 많은 사진이 있지만 사진

포스팅에 제한이 있습니다. 페이스북이

있으시면 저와 친구를 맺으면

더 많은 따뜻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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