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나누며 살기

10/24(토) 두마겟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 후기|

필리핀아빠 2015. 10. 29. 00:24

10/24일 토요일 새벽 4시 30분 블루집 도착한

Akyat Aral 친구들이 짐을 나르기 시작합니다

 

 

이에 앞서 Mr.park's bread&cake에서 새벽 4시에 직접

집으로 빵 200개를 배달해 주셨습니다. 이른 아침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해 드려야 하는데 바쁘셔서 그냥 가셔서

좀 아쉬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누에바시바의 파파야시로 가는 길은

무척 많이 밀려 아침 9시가 되서야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가는 버스에서 alber군이 이날 우리의 각자 파트너 지정과

명찰을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아침식사를 못하고 산에서

내려온 아이들을 위해서 각자의 아이들을 위한 아침식사를

졸리비에서 포장을 하였습니다

 

 

 

 

 

파파야시 시청에 도착을 하니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교통체증 때문에 늦게 도착을 했기에 배고픈 아이들

먼저 배를 채워줍니다. 놀이동산 구경도 졸리비 식사후에~~~

 

 

 

 

 

 

 

 

식사 후 출발 준비를 위하여 앗싸필 가족분들이 준비해주신

새 옷과 새 신발로 갈아 신고 멋을 냅니다

 

 

 

출발 전에 버스를 처음 타보는 아이들을 위하여 준비한

차멀미 약을 먹이고 만약을 위해서 프라스틱 봉지도

준비를 해 주었습니다

 

 

오늘 블루의 파트너는 14살 2소녀 루키(nookie)와

 마잇(mayit). 두마겟 부족 마을에 있는 이 2소녀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파파야시의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이제 겨우 초등 2년입니다

akyat aral친구들이 매달 일인당 100페소와 앗싸필 가족

2분이 매월 장학금을 보내주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버스를 처음 타보는 아이들 신기하기만 합니다

약은 먹었어도 거의 다 차멀미를 하더군요. 미리

플라스틱 봉지를 준비한 것이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창밖 구경하는라 차멀미는 상관도 안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놀이동산에 도착을 했습니다

지금부터는 오늘의 보호자로 하루 부모가 되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동산 구경을 합니다

처음 타보는 놀이기구에 겁도 나는것 같았지만

용감히 도전을 하여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이 날 한국에서 Victor님이 동행을 해주어서 블루는

한국말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놀이기구를 못타는

저 대신에 아이들과 열심히 놀이기구를 같이 타

주었습니다

 

 

 

 

 

 

 

 

 

 

 

 

블루가 동행한 두 소녀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했습니다

로즈양이 출발전에 옷을 갈아 입히면서 본 속옷을 보고

넘 맘이 아프다고 놀이기구 타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 속옷을

사주어야 하겠다고 쇼핑몰에 가서 브래지어, 팬티,

학용품과 옷가지등을 사 주었습니다

 

 

 

 

 

그리고 산골에 있지 않고 소도시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2소녀에게 제일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물었더니

카메라 있는 핸드폰 이었습니다

비싼 것은 못사주고 한개에 600페소 하는 핸펀 한개씩을

사 주었더니 정말 좋아 하더군요. 쇼핑을 하는 동안

Victor님은 짐꾼(?)을 해주어서 정말 편했습니다

쇼핑몰을 돌아 다니는 동안 현지인들도 보기 힘든

두마겟 아이들을 신기한 눈으로 쳐다 보더군요. 더군다나

외국인과 같이 다니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의 시선을

받고 다녔습니다

 

 

이제는 졸리비에서의 파티 시간입니다

sm pampanga에서 건너편 로빈슨 몰에 있는 졸리비로

자리를 옯겨서 모든 참석자가 모여서 졸리비 파티를 즐깁니다

 

 

 

 

 

두마겟 산골 마을의 선생님 aileen 가족입니다

참 교육의 선생님 입니다. 오늘 블루의 파트너인

2소녀들 마을로 데리고와서 학교를 보내주고 있는

선생님입니다

 

 

두 소녀는 새로 산 핸폰으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 아이는 두마겟 부족 아이는 아닙니다. aileen선생님의

이웃인데 엄마가 먼저 집을 나가고 그후에 아빠도 집을 나가

돌보아줄 사람이 없어서 선생님이 양녀도 데리고 살고 있습니다

넘 밝고 예쁜 아이입니다. 블루는 개인적은 3번째 만나는 아이인데

예의도 바르고 참 바르게 자라고 있는것 같습니다

왠지 모르게 이 아이에게 정을 느껴서 선생님에게 작은 금액

이었지만 선생님 아이와 이 아이에게 맛있는것 사주라고

전달도 해주었습니다    

 

 

오늘 파티의 최고 인기는 인스탄트 카메라 였습니다

중국에 계시는 Albert님의 블루의 생일 선물로 사준

인스탄드 카메라로 모든 아이들에게 사진을 찍어 선물

해 주었는데, 두마겟 아이들 뿐만 아니라 akyat aral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좋았습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넘 고생을 많이한

akyat aral 대장 alber 군과 사진 한장 ㅎㅎ

 

 

이제는 아이들과 헤어질 시간입니다

앗싸필 가족분들이 준비해 주신 가방에 선물을

잔뜩 넣어서 아이들게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mr.park's에서 보내주신 빵도 가방에 넣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을 태운 버스를 보내며 모든 참석자들은

손을 흔들며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게 하여준 앗싸필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앗싸필의 도움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다고 Akyat Aral의 Albert군의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는 이러한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종 비용 정산 내역

 

총기부금:   52,000페소

1차사용액: 27,000페소

2차사용액: 15,951페소

잔액:         9,049페소

졸리비에서 예상보다 적게 나와서 잔액이 있습니다

이 금액은 보관을 하였다 다음 봉사활동에 사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2차 사용 내역

1. 마닐라-누에바시아 차량 이동 부족금 지원: 5,000페소

2. 졸리비 파티: 10,951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