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나누며 살기

필리핀 마닐라 노숙인들에게 도시락을~~

필리핀아빠 2015. 12. 28. 10:23

지난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하면서 도움을 주신 한 분이 계십니다. 그분이

행사에 도움을 많이 주셨는데 행사에 직접 참석하고

돌아가면서 감사하다고 적지 않은 금액의 여행경비를

주셨습니다. 어디가서 푹 쉬고 오라구요~~

 

년말에 휴양지에 가서 쉬다오는 것도 좋았지만 이러한

배려를 좀 더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어 마닐라에 집없이

사는 노숙인들게 한끼 식사를 대접하기로 하였습니다

 

어릴적 기억으로는 우리나라 서울에도 1970년대 초에도

이러한 사람들이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닐라 생할

하면서 지나가는 길에 많이 보고 있었습니다

 

음식은 잘 아는 필리핀 식당에서 300개의 도시락을 주문하고

마닐라에 거주하고 있는 동생 2명과 같이 일요일(12/27)

차가 많이 밀리지 않은 날에 봉사를 하였습니다

 

 

 

 

 

 

 

마닐라의 도시빈민들이 사는 지역을 squatter

area라고 부릅니다. 그나마 불법 건축물이지만

비 피할공간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지요

 

마닐라의 homeless들은 이러한 지역에

살지도 못하고, 따갈로그어로는 까리톤(kariton)이라

불리는 손수레(hand cart, wagon)에 가재도구를

싣고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한끼식사가 이들에게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잠시나마 배고픔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문한 지역들은

quezon post office, anonas, katipunan

santa rosa, intramuros, taft

manila bay, del pilar, vito cruz

malate, paco, un ave.

 

 

 

 

 

 

예전 필리핀 친구들과 이러한 봉사를 한

경험이 있었는데 한 장소에서 음식을 배식하면

주변의 사람(상인, 트라이시클기사, 빈민촌사람)

까지 찾아와서 감당이 안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직접 이들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하여 도식락을 전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