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생활] 필리핀의 부자

필리핀아빠 2016. 2. 20. 19:29

양극화가 심한 필리핀에서 부자들의 삶은 일반 서민들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매주 TV에서 방송되는 부자 연예인

소개하는 것을 보면 헬기, 요트, 따가이따이의

대 저택등 어마 하더군요

 

서민들은 이런 부의 편중과 현재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시기와 질투를 갖기보다는 현실에 만족하고 행복의

정도는 어떤 부자보다도 높은것 같습니다

 

내가 유일하게 접할 수 있는 부자는 살고있는

콘도의 주인입니다. 스페인계 남편과 필리피나

부인 사이에 자식이 4명~~

 

콘도의 건물이 개인소유인데 월 렌트비만 어림잡아도

2,000,000페소 한화로는 5천만원 수준, 필리핀 실정을

아는 분은 얼마나 큰 돈 인지 알겁니다

 

콘도 직원들에게도 대우를 잘해주어서 존경을 받고,

콘도 입주자들에게도 친절해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손자의 신발장에는 에어 조단만 약 50켤레 ㅎㅎ

손자 4명은 모두 미국 유학생~~

 

그렇지만 이 사람들 옷 입고 행동하는것 보면 아주

소박합니다. 카지노 하시는 분들 알겠지만 필리피노들

복장보면 허름해도 주머니엔 현찰이 빵빵하지요.

 

겉 모양을 부의 척도로 많이 생각하는 우리들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으로 살고있는 것이 필리핀의

부자들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서민들은 쨍하고 해뜰날을 기대하며 로또

매장 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번호를 고릅니다^^

 

블루도 가끔은 기웃 거릴때가 있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