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쿠바오파머스마켓 2

[필리핀 마닐라 맛집] 짜장면, 짬뽕 선택의 순간에서/필리핀 홈메이드 짬뽕의 맛은??

■ 한국인이라면 모두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뽕 선택의 순간을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그래서 짬짜면이라는 메뉴가 탄생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궁금해서 짬짜면의 원조가 어디인가 검색을 해보니 너도나도 원조라 하여 검색이 힘들더군요 ​ 나의 경우는 짬뽕의 선택이 80%로 항상 우위에 있습니다. 살고 있는 퀘존 우리 집 근처에는 짱깨라는 오래된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특히 나에게는 짬뽕이 맛있는 집입니다 ■ 코로나로 식당 가는 것이 조심스러워 오랫동안 맛있는 짬뽕을 못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제안에 믿음은 많이 갖지는 못했지만 손에 이끌려 재료를 준비합니다. ​ 해물짬뽕을 위하여 쿠바오에 있는 파머스 마켓에서 해산물(오징어/홍합/새우)을 샀습니다. 각종 야채도 준비를 하..

필리핀 맛집 2020.12.14

[필리핀 마닐라 맛집] 소라 빨아먹던 시절을 소환해 준 필리핀 음식 기나따앙 쿠홀(kinataang kuhol)

■ 예전 하굣길에 노점상에서 팔던 소라가 있습니다. 신문지로 만든 봉지에 넣어서 주던 소라를 사 먹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가끔 소라의 뒤쪽을 열지 않아 빨아도 내용물을 먹지 못했던 일도 생각납니다. ​ 마닐라 쿠바오 파머스 마켓 수산물 시장에 가면 가끔 이 소라를 볼 수 있습니다. 재수가 있어서 소라 2종류를 샀습니다. ■ 약간 길쭉한 소라를 따갈로그어로 쑤소(SUSO)라고 부릅니다. 1kg에 120페소(약 3,000페소) 합니다. ■ 내용물이 조금 많은 소라는 따갈로그어로는 쿠홀(kuhol)이라 부릅니다. 1kg에 150페소(약 3,700원) 합니다. ■ 필리핀에선 소라를 우리나라처럼 삶아서만 먹는 것이 아니고 여러 야채와 코코넛 밀크를 넣어서 같이 조리를 합니다. 약간의 매운맛과 코코넛 밀크의 달콤..

필리핀 맛집 202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