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맛집

[필리핀 마닐라 맛집] 짜장면, 짬뽕 선택의 순간에서/필리핀 홈메이드 짬뽕의 맛은??

필리핀아빠 2020. 12. 14. 14:16

■ 한국인이라면 모두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짬뽕 선택의 순간을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그래서 짬짜면이라는 메뉴가 탄생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궁금해서 짬짜면의 원조가 어디인가 검색을 해보니 너도나도 원조라 하여 검색이 힘들더군요

나의 경우는 짬뽕의 선택이 80%로 항상 우위에 있습니다. 살고 있는 퀘존 우리 집 근처에는 짱깨라는 오래된 한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집이 있습니다. 특히 나에게는 짬뽕이 맛있는 집입니다

 

■ 코로나로 식당 가는 것이 조심스러워 오랫동안 맛있는 짬뽕을 못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보겠다는 제안에 믿음은 많이 갖지는 못했지만 손에 이끌려 재료를 준비합니다.

해물짬뽕을 위하여 쿠바오에 있는 파머스 마켓에서 해산물(오징어/홍합/새우)을 샀습니다. 각종 야채도 준비를 하였습니다. 우리 식구들이 먹을 3인분을 준비하였는데, 식당에서 3명이 짬뽕을 먹으면 1,000페소(약 25,000원) 정도가 됩니다.

오늘 준비한 모든 재료비는 710페소(약 18,000원) 정도로 식당보다 저렴하고 특히 해산물의 양이 많아서 만족을 합니다.

국수는 한국슈퍼마켓에서 구입을 하였는데 품질이 아주 좋았습니다. 짜장면, 짬뽕을 홈메이드로 만드는 분들께는 적극 추천합니다.

 

■ 다행하게도 와이프가 음식을 만드는 것 도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어서 내가 실험 대상이 되곤 하지만 지금까지 실패한 경험이 없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역시 오늘도 쉽지 않은 메뉴였지만 훌륭한 짬뽕의 맛을 느꼈습니다. 짬뽕에는 노란 무가 필수입니다. 준비된 노란 무가 없어서 음식 배달의 김밥 재료로 사용하는 노란 무로 대체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필리핀 와이프가 만드는 한국 음식 메뉴에 짬뽕이 추가되었습니다.

 

■ 짬뽕 만드는 과정을 YouTube에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