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서 가장 긴 봉쇄 조치를 하는 나라인 필리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이 봉쇄 조치가 시작된 지 185일째입니다. 아울러 필리핀의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는 100일이 남았습니다. ■ 모든 것이 낯선 봉쇄 생활이지만 이제는 조금 적응(?) 되어 큰 불편 없이 살고 있습니다. 와이프도 친정을 가지 못해 가족을 못 본 지가 오래되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벌써 9월이 시작되면서 역시 필리핀은 크리스마스 준비를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쇼핑몰에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고 캐럴송도 나옵니다. 흔히 말하는 버 먼스(ber month)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모든 사람들은 설레게 합니다만 2020년은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아직까지는 도시 간의 이동에 제한이 있어서 크리스마스에 필리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