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랜만에 예전 군대 생활 기억을 했습니다. 이제는 정확한 연도가 기억도 가물가물하네요. 1981년 11월에 입대했으니 벌써 40년 전... 참 세월이 빠릅니다. 재수 좋게 나는 논산훈련소 훈련을 마치고 제일 편한 군대 생활을 한다는 카투사(KATUSA)에 차출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편한 곳도 다 있나 하면서 군대 생활을 하였습니다. 덕분에 영어와 타자를 군대에서 배울 수 있었고, 컴퓨터도 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카투사 휴가 문제로 한국은 아주 시끄럽습니다. 내가 있을 때에도 한국군보다는 아주 편한 휴가를 가고, 외출 외박도 자유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 부대에 배치받고 책상에 놓인 것이 타자기였습니다. 고참으로부터 영문, 한글 타자기 사용법을 전수받고, 아주 능숙한 행정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