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나누며 살기

두마겟(dumagat) 봉사활동 후기

필리핀아빠 2016. 5. 25. 19:11

5월 21일(토) 새벽 1시부터 모이기 시작합니다

퀘존에 있는 무뇨즈(munoz)에 있는 맥도날드가

집결장소 입니다



이른 아침이 아닌 야참이라 해야 하나요?

배를 일단 채우고 떠날 준비를 합니다

오늘 아침식사는 이상형님이 준비해 주셨습니다



믾은 짐과 함께 좁은 지프니에 몸을 싣고 떠납니다

불편함을 즐겁게 받아 들이는 아카얏 아랄(akyat aral)

친구들 참 대단합니다. 젊음이 좋긴 좋습니다

블루는 경로우대를 받아서 조금은 편한 지프니

앞좌석을 배정 받았습니다 ㅎㅎ



4시간 만에 도착한 제너랄 트리요(gen.trio) 시청입니다

여기서 짐을 내리고 산으로 이동을 위하여 소형트럭에

짐을 싣습니다. 이 트럭은 산악용 트럭으로 bumpy라고

부르는데 참 열악하게 생겼습니다



이 차량을 1박 2일 동안 대여하는데 7,000페소를 지불합니다



트럭의 좌석은 쌀겨를 담은 포대가 편안한(?) 의자입니다




이 트럭을 타고 산넘고 물은 건너 4시간을 갑니다

이동중 아카얏 아랄 알버트군에게 물었습니다

왜 매번 힘든곳만 일부러 찾아 다니냐고?

그 해답은 앗싸필 방송으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워낙 지형이 험다하 보니 타이어 펑크가 수시로 납니다

1박 2일 동안 4번의 펑크가 나서 수리를 했는데

스페어 타이어가 부족하면 뒷 바퀴가 4개 인데

1개를 앞으로 옮기고 펑크난 타이어를 뒤에 부착하고

운행을 하는 것을 보고 참~~했습니다



4사간 만에 도착한 mapedya 초등학교 입니다

어떻게 이런 첩첩 산중에 학교가 있는지~~~




친구들은 행사준비를 위하여 더운 날씨에도

분주히 움직입니다. 정말 많은 짐을 가지고 왔습니다








동화 구연을 하는 친구는 아이들을 모아놓고

잭과 콩나무 이야기를 따갈로그로 재미있게

구연을 해줍니다



의사 선생님은 주민들 건강을 체크하고

의료품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의사 라파엘 샘은 6월 11일에 민들레 국수집

어린이가 가족들 진료를 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슬리퍼를 선물합니다

매번 행사에서 보지만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선물이 슬리퍼 입니다





준비한 음식과 과자 음료수 등을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구충약 복용도 하게 하였습니다





여흥시간 bridge ove trouble water를

멋지게 불러 주었습니다. 이 친구는 거의

가수의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게임시간

깔라만시 입에 물고 이어 달리기

포대자루에 들어가 뛰면서 이어달리기

밀가루에서 동전찾기 등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남감 중 하나입니다

비누방울 놀이를 하며 너무 즐거워 합니다



마지막 행사로 학용품 생활용품을 선물합니다



비가 오락가락 중에도 행사를 마치고

전체가 모여서 단체사진을~~~



다음날 아침 새벽 6시 필리핀 3 in 1 모닝커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블루는 친구들을 위하여 신라면을 끓였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기전 기념 촬영 ㅎㅎ




다시 또 고행길 하산을 위하여 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산 중에 두마겟 부족을 만납니다

이 사람들은 마을에서 만든 숯, 산 게를 마을에

내려가서 팔고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을 하는데

왕복 2일을 걸려서 이렇게 걸어서 다닌다 합니다

행사 후 남은 생활용품등을 만나는 사람들 마다

전해 주었습니다




두마겟 부족들이 사는 집입니다

집이라기 보다는 간이 텐트에서 생활을 하다

계속 이동을 하면서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 합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는데 문뜩 생각이 납니다

이 친구들 마치 난민들 같지 않나요? ㅎㅎ



마을에 내려와서는 ms. carmen께서 친구들을

위하여 좋은 리조트에 초대를 해 주셔서 수영을 하며

뒷풀이를 하는 시간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다시 지프니를 타고 마닐라로~~

이렇게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봉사활동을 위하여 정성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