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어릴적 생각을 해 봅니다
동네 골목에서 친구들과 같이 놀기
다방구, 봄들기, 말까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등등~~ 지금은 놀이 이름도 가물가물 합니다
이제는 이런 놀이는 예전 영화나 글에서만
가끔 접하는 아련한 추억이 된듯합니다
그렇지만 이곳 민들레 국수집에 오면 이런 놀이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
얼마전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 풍경입니다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해 힘들게 살지만
누구보다도 남을 위하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뒤지지 않는 아이들 입니다
마닐라 유학이나 어학연수를 오는 한국아이들과
살짝 비교해 봅니다~~~부모의 과잉보호와 부모들의
욕심을 채워주는 것 같이 자라나는 한국의 아이들
민들레 국수집의 아이들은 다릅니다
5살아이가 2살 동생을 돌보고, 맛있는 것이 있으면
나누어 먹을 줄 아는 착한 아이들입니다
민들레 국수집 오후반이 시작되는 12시경 먼저 온
아이가 누구도 시키지 않았는데 마당에 떨어진
낙엽을 청소합니다
다음에 도착한 아이도 빗자루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속소 도착하면서 책가방을 놓아두고
모두 빗자루를 들고 자기들의 작은 놀이 공간을
께끗하게 정리를 합니다. 참 보기 좋고 아름답습니다
별 도움은 안되지만 꼬마도 누나 형들이 하는 것을
보고 흉내를 냅니다. 평화스러운 오후시간 입니다
이렇게 남을 먼저 생각하고 자라는 아이들을 볼 때
이곳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요?
이쁜 아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것과 고군분투 헌신
하시는 서영남대표님을 도와 드리는 일은 사기꾼(?,ㅎㅎ)
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알려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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