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도 주차 전쟁중

필리핀아빠 2017. 8. 17. 12:24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는 사건 ㅎㅎ

사는 아파트의 주차공간이 다소 부족할 때는

길가에 주차를 하곤합니다.


아침 마닐라 가이드 손님이 있어서 집을 나와

자동차를 보았더니 길가에 있는 차의 두 바퀴가

빵구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시간 약속은 되어 있는데~


일단은 지나가는 트라이시클 기사에게 부탁하여

타이어 수리하는 사람들 데리고 오라 하였지요

그래도 다행히 타이어 파손은 안되었고, 공기만 빠진

상태여서 수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닐라에선 타이어 수리하는 곳을 벌커나이징

(vulcanizing shop) 이라고 부릅니다


동네를 지키고 있는 바랑가이 폴리스에게 알려주었더니

이 친구도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어 어쩔수가~~ 

주택 앞 도로는 사유지가 아니인데 주택 소유주가

자기 땅처럼 사용하려 하는 것은 한국과 같이 이곳도

마찬가지 라고 전해들었습니다.


입구들 막은 것도 아닌데 아마 항상 주차하는 자기

공간에 다른차가 주차 해 놓아 이런일을 한것

같았습니다


필리핀 사람들 대부분 친절하고 좋은데 왜 차를 운전

하고, 이런경우에는 변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x마려울때와 누고 나서 마음이 변하면 안된다는'것을

필리핀 생활하면서 많이 봅니다.

급할 때는 모든것 다 해 줄것 처럼 하다가도 상황이

해결되면 변하는게 사람마음 특히 한국인들~~~~


도와준 트라이시클 기사는 100페소, 출장와서 타이어

갈아주고 다시 샵으로 가서 바람 넣어준 기사는 400

페소 다소 높은 가격 같지만 땡큐하고 주었네요


이런 급한 상황에 트라이시클 이라는 멋진 수단이

있어 필리핀 생활이 아주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