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맛집] 그린망고 심봤다!!

■ 열대과일 망고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신맛을 내는 그린망고 또는 인디언 망고라고 불리는

것이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보통 이 망고를

필리핀 새우젖 종류인 바고옹(bagoong)을 찍어

먹습니다. 한국인에게는 별 인기가 없더군요~~

그런데 그린망고 나무에서 익을때 까지 기다렸다

수확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시중에 유통은 잘 안되고

있습니다.

나무에서 익은 그린망고는 딱딱한 과육이 아니고

부드러워지며, 색도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단맛이 아주 강해 집니다.

쉽게 먹을 수가 없지요. 지방이나 나무가 있는

집에서 자가용으로 수확해서 주로 먹는다 합니다

맛은 보통 많이 먹는 노란망고의 당도보다 높습니다

과육도 적당히 단단해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 필리핀 생활중에 처음으로 시장에서 이 그린망고

판매 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작은 상점의 한켠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인 1kg에 20페소를 받고 있습니다.

가격표시된 hinog은 필리핀 따갈로그어로서 뜻은

잘 익은 과일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영어로는 ripe라 해석됩니다.

 

■ 과일 도매시장으로 알려진 쿠바오(cubao)

Q mart의 작은 상점 한켠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주인에게 가능하면 자주 살 수 있게 부탁을 하였지요

 

■ 10kg를 사와서 집에 방문한 손님들과 마닐라에

살고 있는 지인과도 같이 나누었습니다.

이 망고는 필리핀 청년 봉사단체 아카얏 아랄(akyat

aral)과 함께 봉사활동을 다닐 때 산속에서 주민들에게

얻어 먹어서 맛있는 강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마닐라 시장에서 도시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은 망고를

만난것은 심봤다!! 수준의 즐거움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