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생활] 슈퍼태풍 망쿳이 지나간 필리핀

필리핀아빠 2018. 9. 19. 20:40

■ 슈퍼태풍 망쿳이 필리핀을 통과한 후 지금은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

하는 마닐라는 피해가 적었지만, 루손 섬 북쪽 지역은

피해가 상당했습니다.


오늘 보도에 의하면 현재까지 6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실종되었으며, 약 59만명이 태풍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태풍 망쿳은 올해 발생한 태풍 중 최대 규모(5등급)로

필리핀내 229개 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이중 35개

지역은 완전 침수됐으며 1,899개 대피소에 20만명이

대피중이고 122개 도로가 이용이 불가한 상태입니다.


한국에서는 현지 적십자사를 통하여 현금 30만 달러를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 합니다.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져서 빨리 모두들 일상으로 복귀

하기를 바랍니다.



■ 오늘 맥도날드를 갔었습니다. 햄버거는 보통

1달에 1번 정도 먹을까 하는 음식인데, 빅맥을 주문

하니 양상추가 없어도 되냐고 물어봅니다.


북쪽 지방에서 생산되는 야채가 태풍의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공금이 원할치 않아서 인지 서비스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곳 뿐 아니라 한국식당에서도 야채류 제공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들었습니다. 태풍 때문에 이러한

악순환은 계속 됩니다.



■ 수퍼마켓에서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애호박

(여기선는 주키니, zucchini)가 보통 1개에 40~50페소

하는데 요즘은 350페소를 받습니다.


양상추 없는 빅맥 햄버거는 먹기가 싫어서 필리핀 국민

음식인 밥과 치킨 그리고 스파케티로 점심을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