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맛집

[필리핀 마닐라맛집] 서민식당 깐틴(canteen)에서 50페소로 한끼를

필리핀아빠 2018. 11. 19. 21:23

■ 음식의 맛이 좋고, 나쁨은 식당의 시설과 맛에

따라가기 보다는 누구와 같이 먹느냐에 따라 좌우

된다고 항상 말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서민들이 즐겨 찾는 식당을 깐틴(canteen)

이라고 부릅니다. 마닐라 생활 처음 할 때는 이것이

따갈로그어 인줄 알았는데 영어라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지요


직장인들이 주로 점심 한끼를 해결하는 곳입니다. 보통

밥 1공기와 반찬 1가지가 50페소 정도를 합니다. 일반

다른 식당에서는 찾기 힘든 가격이지요. 그렇지만

맛은 어느 유명 식당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필리핀 사람

들은 보통 반찬보다는 밥을 많이 먹다보니 반찬 하나에

밥 2공기는 기본인것을 봅니다.



■ 나도 가끔 이런 식당에서 한끼를 해결하곤 하는데

한국인은 여러가지 반찬을 놓고 먹는 음식 문화 때문에

여러가지 반찬을 주문해서 먹습니다.


혹시 필리핀 현지인이 보기에 외국인이라고 좀 있다고

과시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눈치가 보이기는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잘난체 이야기가 나와서 몇자 적어 봅니다.

따갈로그어 중에 mayabang(마야방)이란 말이

있는데 영어로는 boastful, proud 의미입니다.


종종 한국인들이 mayabang 이 심하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약간은 현지인들을 무시하는 것에서

현지인들이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합니다. 이 말은

좋은 의미의 표현이 아니니 현지인들과의 관계에서는

항상 배려를 하면서 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갈로그 말중에

Ang yabang mo naman(앙 야방 모 나만)이라고

말 하는 것은 좋은 의미가 아니고, 한국어로 번역을

한다면 "엄청 잘난척 하고 있네" 하는 의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