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2019년 8월은 태풍과 함께하는 달입니다

필리핀아빠 2019. 8. 28. 21:07

■ 2019년 8월의 필리핀은 태풍과 함께 하는 달입니다. 오늘 12번째 태풍인 제니(jenny)가 필리핀 마닐라 북쪽을 관통하여 지나갔습니다. 이번 달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지만 4개의 태풍 간접 영향으로 좋지 않은 날씨가 계속됩니다.

태풍이 필리핀에서 멀리 있어도 우기 기간에 태풍은 장마전선을 몰고 와서 많은 비를 필리핀에 뿌리고 갑니다.

8월은 한국의 휴가 기간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필리핀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팔라완 등에서 휴가를 즐기곤 하는데 비가 오는 날씨가 많아서 힘들었을 겁니다.

저에게도 찾아주신 마닐라 골프, 관광 여행객들도 비와 함께 지내는 날이 많았습니다. 여행객들 가이드를 해 드리면서 비가 오는 날이 되면 난감해집니다. 여행 일정을 바꾸거나 호텔에서 그냥 즐기는 호캉스를 하기도 합니다.



■ 태풍 주의보가 내리면 해당 지역의 학교는 휴교를 합니다.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힘든 시간을 갖게 되지요. 또한 골프, 해양 스포츠 등을 즐기지 못하여 여행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어려운 시간이 됩니다.



■ 오늘 지나간 태풍은 우려와는 달리 그렇게 규모가 큰 태풍이 아니어서 마닐라는 구름만 잔뜩 있는 날씨만 보이고 바람도 없이 편안하게 지나갔습니다.

앞으로도 태풍은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특히 한국의 추석을 맞이하여 필리핀을 찾는 한국의 관광객들을 위하여 이때는 태풍이 없이 지나가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