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나누며 살기

[필리핀 마닐라 여행] 12월에 민도로섬 망얀족 마을로 akyat aral과 함께 봉사활동을 갑니다

필리핀아빠 2019. 9. 26. 10:17

■ 삶을 살아가면서 남을 배려하고 나보다 가진 것이 조금은 부족한 사람들에게 나누며 사는 것이 아주 힘든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 힘든 경계선을 넘을 수만 있다면 아주 큰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며 나 자신이 오히려 도움을 받는 것이 봉사활동이 아닌가 합니다.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가장 잘한 일이 청년 봉사 단체인 아카얏 아랄(akyat aral)과 함께 벌써 7년째 활동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이 단체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1년에 5~6회 정도 일반인이 쉽게 접근하여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산간 오지 만의 아이들을 찾아서 꿈과 희망을 전해줍니다

그동안 산간오지의 마을에 작은 학교, 도서관, 급수시설, 태양열 발전 시설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It's the mission of hope to the children

Akyat Aral catch phrase



■ 2019년 마지막이 되는 봉사활동을 다음과 같이 합니다. 이곳은 2018년 8월에도 다녀왔던 곳입니다. 바탕가스에서 배로 약 3시간을 민도로섬으로 이동 후 1시간 정도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필리핀 소수 민족 중 하나인 망얀족이 사는 곳입니다.


일시: 2019년 12월 14일(토)~15일(일)

장소: Sitio Camarugayan, Occindental Mindoro Mangyan Community

준비: 생활용품/학용품/식료품/크리스마스 선물/의료/급식 등



■ 12월에 마닐라 여행 계획이 있거나 필리핀 현지인들과의 생활을 체험하기에는 좋은 기회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야영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이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직접 참여를 못하는 분들은 기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단체 akyat aral은 타 봉사 단체와는 다르게 일반경비가 필요 없습니다. 건물 임대료, 인건비 등등이 필요 없습니다. 매번 봉사활동 시 50명 정도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를 하고, 나의 한국인 지인들이 기부를 해주어서 남김없이 기부금으로 물품들을 구입합니다.

안내 포스터에 있는 "노체 부에나(noche buena)"는 스페인어로서 좋은 밤이란 의미인데 보통 크리스마스이브를 말한다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노체 부에나(noche buena)" 가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풍성한 크리스마스를 아이들에게 선물하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8년 9월 이곳 봉사활동 시 만든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