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 여행] 마닐라에 아직도 이런 나쁜 사람이 있다니(여행 가이드 사기 조심)

필리핀아빠 2020. 1. 31. 10:30

■ 따가이따이 화산 폭발로 1월 성수기 특히 설날 연휴의 필리핀 여행 손님 예약이 취소되어 설 전날 부모님 차례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성수기에 수입이 줄어 아쉽기는 하지만 차례를 지낼 수 있다는 것에 위한을 삼았습니다.

몇 번의 설 준비 경험을 한 와이프는 이제 아주 한국 음식을 잘 만들어서 내 손이 편해져서 입만 갖고 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부침개 만드는 것을 거의 마칠 즈음에 전화를 받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나를 찾아 연락을 주셨습니다.

3분이 필리핀 관련 카페를 통해 골프여행을 왔는데 전날 공항에서 픽업을 해주고 호텔에 체크인을 시키고, 오늘 아침 다른 장소 롤 이동하는 스케줄이었는데 한국인 가이드가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것입니다. 어제저녁 여행 비용 $4,500을 지불을 하였는데~~

당장 머물 호텔도 없고 여행 일정이 뒤죽박죽이 된 것입니다. 아직도 이런 여행 사기가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같은 여행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것이 필리핀 마닐라에 대한 인식을 좋지 않게 하기 때문이지요

급한 대로 저녁에 손님들은 만나 가이드를 해드렸습니다.



■ 다음날 설날 아침 일찍 준비한 간단한 음식으로 부모님께 차례를 드리고 손님을 만나서 갑니다.



■ 골프여행을 왔지만 이런 상황이 되니 골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래선 기분전환을 하려 팍상한 폭포를 가려 했는데 전날 비가 많이 와서 폭포로의 진입이 안되어 행선지를 히든 밸리 온천으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쿨한 손님들은 사기당한 사실은 화가 나지만 전화위복으로 나를 만나 힐링하게 되었다고 좋아하시네요



■ 오래전에도 여행비 지불 후 마닐라 공항에서 만나기로 한 한국인이 나타나지 않아서 낭패를 당한 손님을 가이드 해 드린 적이 있는데 아직도 이런 사람이 있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한국에서 자유여행 시에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좋은 선구안이 있어야 합니다.

마닐라에서 맞이하는 설날에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외에서 한국인이 한국인을 사기치는 일어 없기를 바랍니다. 항상 듣는 말이 있지요 "외국 나가면 한국 사람만 조심하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