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 여행] 마닐라에서 꼭 해야 할 것 중 하나 풋 스파(foot spa)

필리핀아빠 2020. 2. 2. 13:22

■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 할 것, 볼 것, 살 것, 할 것 등등이 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생활 경험에서 마사지와 함께 가장 가성비가 좋은 서비스라고 감히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부르는 미용실은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살롱(salon)이라고 합니다. 물론 머리를 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또 따른 특별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고급 살롱보다는 동네의 서민적인 미용실에서 만날 수 있는 풋 스파(foot spa)입니다.

풋 스파(foot spa)는 약 30~40분 정도를 합니다. 먼저 따뜻한 물로 발의 딱딱한 각질을 불린 후 고운 샌드 페이퍼로 각질을 제거해 주는데 이것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발톱 깎기와 함께 간단한 발 마사지도 받을 수 있습니다.



■ 나 같이 배가 임신 8개월이 되면 혼자 발톱 깎기가 힘들 경우가 있는데 이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는 풋 스파가 최고입니다. 필리핀의 동네 미용실도 한국의 동네 미용실과 같이 아주머니들의 사랑방 같은 분위기를 봅니다.

과연 서비스 금액은 얼마인가? 우리 동네는 250페소(약 6,000원)입니다. 이 금액에 남의 발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조금은 미안합니다. 그래서 관리해주는 아주머니에게는 꼭 팁을 줍니다.

관리 후에는 훨씬 가벼워진 발을 경험합니다. 마닐라 여행 시 주변에 동네 미용실 같은 것이 보이면 꼭 받아 보기를 권해드립니다.



■ 따갈로그 팁 하나

미용실에 가서 풋 스파 하냐고 물어볼 때 긴 영어로 하기보다는 간단하게 '메론 풋 스파?(meron foot spa?)" 하고 물어보면 됩니다. 여기서 따갈로그 메론(meron)은 "do you have?"의 뜻으로 보통 사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