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 19(COVID-19)로 어려운 시기를 긍정의 마음으로 극복합니다

필리핀아빠 2020. 2. 23. 22:20

■ 코로나 19(COVID-19) 때문에 모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염자 확산이 잠잠해 지나 했는데 대구의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전파된 코로나 19가 한국을 심각한 상황으로 몰고 있습니다. 2월 23일 현재 중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가 556명이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한국을 여행경보 지역으로 분류를 시작하였고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이스라엘)도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서 한국도 고립 화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입니다. 필리핀도 혹시 한국인 입국에 대한 특별한 조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됩니다.

뉴스나 SNS를 보면 암울합니다. 특히 필리핀은 화산 폭발 후 연이어 닥친 코로나 19(COVID-19)로 인하여 관광업이 많은 타격을 받고 있으며, 나도 그중의 한 명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상황이 좋아야 해외에 살고 있는 교민들의 삶도 편안해집니다. 확진자 발생이 없는 필리핀이 한국보다는 안전합니다.

그렇다고 이럴 때 신세한탄, 징징거리며 하소연을 해 보았자 아무 부질없는 짓인 것은 어려운 상황을 조금 겪어본 경험으로부터 조금은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가야 해결되는 일이기에 좀 더 긍정의 마음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해야 하겠습니다.



■ 오래간만에 봉사활동을 같이 하고 있는 필리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한국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는 필리핀 친구들이 위로를 하여 주었네요. 몇몇 친구들은 오는 11~12월에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그때는 코로나 19(COVID-19) 상황이 종료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준비한 음식은 한국 음식입니다. 김밥, 떡볶이, 부대찌개 그리고 한국 음식의 대명사 삼겹살



■ 한국 음식을 필리핀 사람이 만들고 필리핀 사람들이 모여서 맛있게 먹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친구들이 와이프의 한국 음식 만드는 실력이 한국 식당 보다 맛이 좋다고 칭찬을 많이 하더군요






■ 음식 준비를 넉넉히 해서 남은 음식을 친구들이 take out 해 갔습니다.



■ 친구들 덕분에 힐링한 즐거운 토요일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소맥을 처음 마셔본 친구들이 최고의 술이라 하였고, 특히 부대찌개가 최고 인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