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들, 마스크를 사려 길게 줄을 선 사람들, 폐쇄된 병원, 텅 빈 길거리, 방호복을 입고 소독하는 사람들 사진이 장식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9시와 5시에는 확진 환자 발표가 공포로 몰고 있다.
이런 와중에 정치권은 싸움질만 하는 것을 보면 참 한숨만 나온다. 한 현직 의사가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게 아니라 환자를 빠르게 찾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라는 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습니다.
필리핀에 있은 한국 교민들은 그나마 코로나19에서 안전해 마음 편히 살고 있지만 한국 사람들의 입출국과 관련해서는 매일 필리핀 정부의 뉴스에 촉각을 세우고 보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이 없는 요즈음은 우리를 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비용 안 들이고 건강도 지키고 시간을 보내기에는 조깅(jogging) 만한 것이 없습니다. 다행히 집에서 가까운 곳에 필리핀 국립대학인 UP(Unitversity of Philippines)은 넓고 쾌적한 캠퍼스를 갖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습니다.
■ 캠퍼스 안에 한 바퀴를 도는데 약 3km가 됩니다. 안전을 위하여 한쪽 길은 조깅하는 사람들만 나닐 수 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안전합니다. 집에서 차를 갖고 와도 주차할 장소가 많아서 좋은 곳입니다.
■ 운동 후 30페소를 주고 사 먹는 찐 옥수수는 충분히 저녁식사가 되어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 덥지 않은 해질 무렵에 시작한 조깅은 덤으로 멋진 석양도 볼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간 운동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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