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

[필리핀 마닐라 여행] 필리핀 한국인 입국금지/한국 여행 금지를 검토하고 있는가?

필리핀아빠 2020. 2. 24. 12:00

■ 점점 한국의 코로나19(COVID-19) 상황은 안 좋게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필리핀 뉴스에서 한 보도가 있었습니다.


Task force to study possible travel ban on South Korea amid rise in COVID-19 cases


필리핀 정부의 타스크 포스(task force) 팀에서 한국 여행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뉴스인데 내용은 일단 담당 장관이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하여는 "N0"라고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한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



■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인은 2019년에 417,518명이며, 2019년 말 현재 62,398명의 필리핀 국민이 한국에 거주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은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방문객 국가이고, 2019년에는 약 190만 명의 한국인이 방문하여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24%였습니다.

만일 필리핀 인의 한국 여행 금지가 실시되면 필리핀에 방문하는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도 시행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관광수입의 감소를 감소하고도 필리핀 자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여 중국에 내려진 조치와 같은 것이 한국에서 적용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 한국에 있는 지인들이 한국보다는 필리핀이 코로나19에서는 안전하다고 필리핀에 와서 있어야겠다고 합니다. 나도 3월경에 한국을 방문하려 했는데 포기를 하고 마닐라에 있기로 하였습니다.

아무쪼록 한국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라고, 필리핀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 관련 필리핀 뉴스:

https://www.philstar.com/headlines/2020/02/23/1995459/task-force-study-possible-travel-ban-south-korea-amid-rise-covid-19-cases


■ 2/24 필리핀 한국대사관 발표내용

필리핀 입국금지 관련 공지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과 관련하여 필리핀 정부는 현재(20.2.24 16:00)까지 한국인에 대한 필리핀 입국금지 및 필리핀인의 한국 여행금지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필리핀 외교부는 2월 23일 “한국 여행금지 조치는 적용되지 않으나, 예방 차원에서 불필요한 여행은 연기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주필리핀 대사관은 필리핀 정부 기관을 접촉하여 코로나19와 관련한 객관적인 한국의 현재 상황과 방역 조치 등에 대한 설명을 하는 한편, 필리핀 정부가 향후 여행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시 양 국간 인적교류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간 필리핀 정부에서 시행한 중국 등에 대한 필리핀 국민 여행금지 및 외국인 입국금지 조치는 보건부(DOH), 법무부(DOJ), 외교부(DFA), 관광부(DOT) 등 다양한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기관간 태스크 포스(IATF-EID)에서 논의한 후 결정되었습니다.

태스크 포스에서 필리핀인의 한국 여행 금지나 한국인의 입국금지 조치를 논의한다고 하여 무조건 동 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아니나, 만약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하는 경우 즉시 적용될 수 있으니 필리핀에 방문하시고자 하는 우리 국민 및 한국을 일시 방문하시고자 하는 필리핀 교민 분들께서는 여행 일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중국, 마카오, 홍콩의 경우 태스크 포스에서 2.1(토) 저녁에 논의 후 2.2(일)부터 시행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