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 마닐라 생활] 두테르테 대통령의 경고 "코로나 봉쇄(lockdown) 조치를 지키지 않으면 계엄령 수준으로 전환"

필리핀아빠 2020. 4. 17. 15:48

■ 코로나로 인한 봉쇄, 락다운(lockdown)이 4월 30까지 연장된 가운데 1달이 지나다 보니 많이 느슨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재래시장은 사람들로 넘쳐나고 거리는 차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나도 같이 느끼지만 집에서만 1달 이상을 지내는 것이 쉽지만 않습니다. 지난 화요일 4월 14일 퀘존의 토마스 모라토인데 평소보다 차량 통행이 많아졌습니다.

 

■ 4월 16일 저녁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수시로 발표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늦은 저녁시간에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의 주요 내용은 느슨해진 사람들의 락다운 조치 이행에 대한 경고(?)를 하는 느낌입니다. 필리핀의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 시행 중인 봉쇄, 락다운(lockdown) 외에는 코로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조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내 생각이지만 4월 30일까지인 락다운을 연장하는 것을 위한 사전 작업이지 않나 합니다.

 

■ 대통령이 발표한 total lockdown이 되면 더 생활이 힘들어집니다. 외출이 전면 금지되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정부의 락다운 조치를 잘 지켜서 더 힘든 상황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키는 것은 간단합니다. 말은 쉽지만 어려운

"집에만 있으면 됩니다"

 

■ 대통령 연설 내용 보도

https://news.abs-cbn.com/news/04/16/20/duterte-warns-martial-law-like-lockdown-over-covid-19-quarantine-violations?fbclid=IwAR3MXXOck9fRP9T_3lLyYRbXMoZoOJ-Krg1mB284iY5HRK_DqhoBnx_915I

 

Duterte warns martial law-like lockdown over COVID-19 quarantine violations

MANILA (2nd UPDATE) - President Rodrigo Duterte on Thursday ordered the military and police to be prepared in taking over enforcement of lockdown measures following rampant violations of the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 imposed in Luzon to curtail the spr

news.abs-cbn.com

"나라 전체를 필리핀과 같이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지 않고도 코로나 방역및 치료를 잘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최고라는 것은 해외에 살고 있는 교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