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 12일 일요일 따가이따이에 있는 따알화산이 분화를 하였습니다. 주변에 많은 피해를 주었지요. 비행기도 운행 못하고 며칠간을 심각한 상황에서 보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더군다나 전날 1월 11일에는 와이프가 손님들 모시고 따알 화산을 가이드를 했었기에 등골이 오싹한 경험이었습니다.
■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안 좋은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 내용은 "지난 2021년 2월 13일 이후 활동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인데 진동 866건, 화산 지진 141건 발생. 분화구 온도 74.6 ° C까지 상승하여 인근 지역 주민들의 대피 상황 재점검 중"
■ 며칠 전 마닐라 북쪽 약 90km에 있는 피나투보 화산 뉴스도 보입니다. 지난 1991년 6월 12일 20세기 들어 2번째 큰 화산 폭발이었다 하는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하였는데 이날은 필리핀의 독립기념일 이이었다고 합니다.
800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주변이 폐허가 되었답니다. 수빅에 있던 미 해군기지와 클락에 있던 미 공국 기지가 철수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인접한 클락, 앙헬레스 지역에는 우리 교민들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주요 뉴스 내용은 "2021년 1월 20일 이후 1,722건의 지진 감도, 하루 37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있으며 곧 폭발한다는 징후는 없지만 분화구 인근 지역 진입에 주의 필요"
■ 필리핀 정부에서는 화산 경보단계를 0~5단계 까지 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이 경보를 하고 있습니다
따알 화산 2단계
피나투보 화산 1단계
직접적인 피해를 겪지는 못했지만 코로나 보다 더 무서운 것이 화산 폭발로 인한 피해인 것 같아 보입니다. 아무쪼록 기우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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