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생각에 잠도 않오고 ㅎㅎ
오늘이 6월 12일 그러니까 우리가 작년 11월 20일에 여기 도착했으니까 벌써 6개월하고 22일이 되었네요
이유야 어떻든 시작된 해외생활, 모든것이 낯설고 힘들지만 내 낙천적인 성격땜에 잘 즐기고 살고 있습니다
의정이도 학교에 잘 가게 되고 필리핀에서 좋은 분들을 만나서 어렵지 않게 생활을 하고 있지요
우리나라 보다도 못사는 나라 필리핀에 영어 공부를 주 목적으로 와 있는것이 조금은 아이러니 하지만
주어진 여건하에서 참고 잘 이겨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살다보면 주위에서는 많은 분들이 긍적적인 면 보다는 부정적인 견해의 의견을 많이 듣는것이 사실 입니다
어느나라의 교민사회이건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 "한국 사람만 조심하면 된다" 참 이말 많이 듣습니다
정말 사기꾼 많은 사회입니다. 여기 뿐만 아니라 선진국 교민사회도 다 마찬가지 이구요. 이 말을 들을때마다
느껴지 것 그러면 한국에는 착한 사람만 있고 사기꾼은 해외에서만 사나?
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더 사기꾼 많습니다. 범죄 더 많구요
선진국이라고 다 잘사는 사회냐?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은퇴전 여러 다국적 기업에 근무를 해서 많은 선진국의
생활을 경험 해 볼 기회가 많았는데 필리핀과 함 비교해 보고 싶습니다. 단순히 이건 모든 생활을 긍적적으로 받아
들이고자 하는 생각에서 한 번 정리해 보고 싶어 졌네요
제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울 딸 의정이에게도 좋은 말을 해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영국의 런던에서는 출장 갔다가 한 멋진 빠에서 맥주 한잔에 150파운드 사기 당해보았고, 프랑스 파리에서도 칵테일
한잔에 약 한화로 15만원 사기 당해 보았고, 스위스에서는 대낮에 마약에 취해서 젊은애들이 길거리 헤메는 것도 보았고
이태리 로마에서는 대낮에 어린애들 소매치기 일당에게 지갑도 털려보았고, 미국에서는 LA에서 교차로에서 앞에 있는 차가
권총든 괴한에 유리창 깨지고 사고나는것도 직접 보았고, 일본에서는 주택가 인근에서 성인용 극장도 가 보았고 등등
선진국에서 안좋은 기억이 있지요.
그런데 이것이 선진국의 전체 일까요?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안 좋은 기억만 열거한 것 뿐입니다.
누가 미국으로 공부하러 간다면 길거리에서 권총강도도 설친다고 말하나요? 절대 아닙니다.
좋은 면만 생각하고 공부나 사업을 하러 가겠지요
그런데 필리핀은 아닌것 같네요. 주위가 모두 부정적인 말로 가득한게 사실입니다. 누가 좋은 점 말 한 것이 없는것 같아요
우리보다 못산다는 이유로 그런건가? 아니면 나 포함한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사대주의가 잠재의식에 있어서 그런건가
사실 한국에서 미국인이 길 물어보면 친절하게 못하는 영어지만 알려주려고 노력하지만 필리핀 또는 동남아 인이 물어보면
쌩깐다는 KBS의 보도도 기억이 나네요
후진국에 영어배우러 왔다는 자체가 조금은 챙피해 지기 시작합니다. 혹자는 그러지요. "돈 없으니까 필리핀 왔지 돈있으면 뭐하러
후진국에와서 영어 배우냐"?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면 여기서 사업하고, 영어어학원 하고 홈 스테이 하시는 분들은 무언가요? 점 점 의문이 깊어 집니다
선진국으로 못 가는 사람위해서 있는 사람들인가? 또 그것을 이용해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 인가?
필리핀 오면 가장 많이 듣는 말 필리핀 사람들은 거짓말 잘하고 절대 잘 해줄 필요 없고 정말 정이 안가는 인간들이다
그러면 선진국 사람들 포함한 모든 한국사람들 정직하고 정이 많은 사람들일까요? 모든것을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일까요?
내가 다국적 기업에 근무 할때 CEO나 주요 직책에는 선진국 사람이 있었지요. 그 때 그 사람들의 생각이 우리 생각과 100% 같다고
느껴집니다. 우리가 필리핀 사람에 대한 생각을 갖는 것 처럼 이 선진국 사람들도 한국인을 그렇게 생각하지요
제가 필리핀 사람들을 대변하고자 하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저도 외국인과의 생활을 많이 해본 경험에서 나온 견해인데 선진국 사람들
한국사람 볼때, 우리가 필리핀 사람 보는 것과 100% 같다고 생각됩니다.
어차피 여기에 와서 공부를 하던 사업을 하던 기러기 처럼 왔다가 가는 사람들이 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기왕 비싼돈 내고 왔으면 조금 더 긍정적인 면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나는 아이들에게 이러한 것을 심어주기는 싫습니다. 못사는 후진국에와서 거짓말 잘하는 사람들에게 영어배우고 한국으로 돌아 갔다는
말을 듣고 싶은 분은 아무도 없을것 같습니다
나는 필리핀에서 영어공부하고 왔는데 필리핀 사람들 줄 설 때 우리 나라 사람 처럼 짜증내거나 기웃거리지 않고, 쇼핑몰 가면
너무 친절하고,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하나에 감사 할 줄 알고, 맛 있는 과일도 풍부하고, 날씨가 덥지만 실내에는 에어컨이 빵빵 돌아가서
너무 시원하고, 집에서 일하는 아떼들 월급 얼마 안되도 일 너무 열심히 하고, 더워서 걷기 싫으면 트라이 시클 타면 넘 좋고, 학교 나 어학원 가면 필리핀 선생님들 너무 친절하고, 어디가나 영어로 의사 소통할 수 있고, 학교도 태풍불면 애들 사고 날까봐 학교 오지말라 하고,
멋진 해변이 있고 .......................................
필리핀의 부정적인 면은 알고 느끼지만 가슴에 뭍고, 좋은면 만 바라보고 아이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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