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마닐라 베이의 지는해를 바라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구름에 가려서 멋잇는 석양을 보지는 못했지만.......
필리핀 생활이 벌써 10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그리 힘들게
생활하진 않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남의 일에 너무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 분들 때문에
조금은 생활이 재미있어 집니다 ㅎㅎㅎ
나도 인생을 많이 살지는 않았지만 살아온 환경의 고정관념 때문에 생각이 미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나 또한 그렇지만.....
그러한 고정관념에서 약간 이라도 벗어난 사람이 한 단계 up grade된 삶을 살아 갈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해 보는 저녁 시간 이었습니다
고정관념(stereotype)은 어떤 집단이나 사회적 범주 구성원들의 전형적 특징에 관한 신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고정관념은 사회나 인간이 지니고 있는 도식(schema)에 크게 의존한다. 여기서 도식이란 어떤 대상이나 개념에 관한 조직화되고 구조화된 신념이다. 인간은 사회화를 통해 각기 다른 문화 속에서의 신념체계를 습득하게 되고 이를 통해 문화에 대한 확고한 시냅스 연결이 뇌 속에 남게 된다. 이러한 사회화과정 속에서 고정관념이 형성 되게 된다. 고정관념은 어떤 사람의 인상을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거기에 선입견 또는 편견을 부과하기도 한다. 고정관념은 때로 분쟁이나 극단적인 인종차별 같은 여러 사회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고정관념을 갖는 것은 선천적 원인이 아닌 학습에 의한 결과이다. 사회로부터 학습된 사회 관념에 대한 맹목적인 동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회 관념은 고정 불변하며 당연하고 이론의 여지가 없는 것이며 앞으로도 영원히 변치 않을 것처럼 강요된다. 또 교육이나 미디어를 통한 의미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우리로 하여금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느낄 수 없도록 자연화 되어 있다. 즉 어떤 사회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고정관념을 갖게 된다. 그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문화를 추구할 때에는 항상 크고 작은 억압과 징벌, 고통이 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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