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ya(꾸야) : 형, 오빠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은 한국과 달리 필리핀에서는 연인사이에 이 말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연인사이의 여자가 남자를 오빠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필리핀에서는 대개 이름을 부르며,
Kuya라고 부르는 사람은 가족, 친척 혹은 가까운 친지를 의미하는 것이고, 연인이 아니라는 뜻을 함께 내포한다.
Ate(아떼) : 언니, 누나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필리핀 교민들이 흔히 자신의 집에서 데리고 있는 헬퍼를 Ate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아떼는 나이가 어린 남자나 여자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여성을 부르는 말이다. 물론, 가끔은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친근한 표현으로(한국식으로 미용실에서 일하는 자신 보다 어린 여자를 '언니'라고 부르는 것처럼) 부르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자신이 월급을 주며 데리고 있는 사람에게 쓰는 표현은 아니다. 물론 집주인의 어린 자녀들이 헬퍼를 아떼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 아니다. 가정에서 헬퍼를 부를 때에는 반드시 이름을 부르도록 하고, 헬퍼의 나이가 너무 많아 이름만 부르
기 어색한 경우에는 Manang(마낭)을 이름 앞에 붙여 부르면 된다.
Manong(마농), Manang(마낭) :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아저씨', '아주머니'라는 뜻이다.
Kuya나 Ate보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사람에게 부를 수 있다.
Tito(띠또), Tita(띠따) : Tito는 (외)삼촌, Tita는 고모(이모)를 부를 때 사용된다.
하지만, 가족처럼 가까이 지내는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Lolo(롤로), Lola(롤라) : Lolo는 할아버지, Lola는 할머니를 부를 때 사용한다.
물론,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연배가 차이가 많이 나는 어른에게 존경해서 부를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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