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국에서 최초의 할인매장 costco가
서울 양평동에 문을 열었었지요.
미국계 창고형 할인매장으로서 한국의 할인
매장 형태의 시작을 알린것으로 압니다
마닐라에도 같은 회사이지만 상호는
S&R로 3군데(보니파시오,퀘존,파사이)에
매장이 있고,개인 회원은 700페소를 내고
가입을 해야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늘 퀘존의 매장에서 쇼핑을 하고
줄을 섰습니다. 휴일이라서 사람들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쇼핑 후 카드결제시에는 뭔
절차가 그렇게 많은지 시간이 엄청나게
걸립니다. 그래서 줄을 설 때 카드
결제를 안 할거 같은 사람의 줄에 서는
것이 마닐라 생활의 요령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오늘 내가 딱 걸렸습니다 ㅠㅠ
앞에 있는 손님이 카드를 내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카드에 뭔 문제가 있는지 딱
15분이 걸려서야 결제가 되더군요
계산이고 뭐고 다 때려치고 나 오고 싶은
생각이~~그런데도 뒤에서 기다리는
필리핀 사람들 참 태연합니다. 속으론
열불이 나도 참는건지는 모르지만~~
참다 못해 계산 하는 여직원에게 한 소리
했더니 sorry please wait 하고 대답만
하고 카드소지자는 미안한 기색도 없이
태연하게 있더군요
이런 견 같은 경우는 처음이지만 뭐
별 수 있나요? 이 나라 실정에 맞추어
사는 수 밖에는~~~
그래서 다시 한 번 되뇌입니다.
세상 편하게 살려면 줄을 잘서야 된다고
사진 뒷쪽 노란 셔츠가 원흉 카드
소지자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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