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배추 2

[필리핀 마닐라 생활] 찍자마자 전 세계로 수출된다는 한국의 조선일보가 배추 포장지로 사용됩니다/K-신문 동남아 열풍

■ 인터넷 발전으로 이제는 신문을 많이 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신문이 갖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것은 한국의 상황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 팬데믹 덕분(?)에 시작한 김치 장사를 하면서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배추의 주산지는 고산지대에 있는 바기오(baguio)입니다. 물론 우리도 이곳에서 수확된 배추로 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 그런데 거의 예외 없이 배추를 구입할 때마다 한국의 소식을 신문을 통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의 신문이 배추 포장지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혹시나 하고 인터넷으로 "한국신문 포장지"롤 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신문을 판매하는 것이 있네요 ■ 지난 5월 4일에는 mbc 뉴스에 방콕의 이케아 가구 매장에 있는 한국신..

필리핀 생활 2021.05.09

[필리핀 마닐라 맛집] 태풍 영향으로 잠시 김치 장사를 못하고 있습니다.

■ 지난주 필리핀을 강타한 22호 태풍 유리시즈(ulysses)[국제명 밤코(vamco)]는 많은 피해를 남기고 갔습니다. 바람보다는 많은 강수량을 인한 홍수 피해가 많았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댐의 물이 위험하여 방류하는 것 때문에 피해가 더 심각했습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피해 지역에 각국의 원조가 있었겠지만 코로나 때문이지 그런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 코로나 때문에도 힘든데 수해로부터 빨리 복구되어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 ■ 태풍 때문에 우리가 하고 있는 장사도 어렵습니다. 김치의 경우는 대부분 야채를 이용하고, 모든 야채는 북쪽 바기오로부터 공급되고 있는데 산지의 가격이 폭등하여 도저히 김치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판매하는 김치는 다른 곳처럼 대량으로 만들지 않고 소량..

필리핀 맛집 2020.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