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코로나감염 2

[필리핀 마닐라 생활] 코로나에 감염되어 3주째 투병하며 회복 중입니다

■ 나에게는 다가오지 않은 것 같았던 COVID 19을 드디어 영접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로만 항상 보고 있었는데 막상 코로나에 감염되고 나니 이렇게 고통스럽고 위험한 병이었나 알게 되었습니다. ​ 항상 조심한다고 하였지만 어디에서 감염된 것을 모르겠더군요. 기억나는 투병 일정을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 2021년 9월 28일 약간의 목감기 기운을 느껴 일반 감기약을 복용 ​ 2021년 10월 1일 아침을 먹는데 미각, 후각이 거의 없습니다. 이날부터 발열(38도 정도), 타이레놀 복용 집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 2021년 10월 3일 심한 근육통, 구토, 설사를 합니다. 일반 감기약 복용 음식물 섭취는 거의 불가 ​ 2021년 10월 6일 인후통, 마른 기침, 호흡곤란이 시작됩니다 가정용..

필리핀 생활 2021.10.18

[필리핀 마닐라 생활] 결국은 필리핀 봉쇄, 격리, 락다운(lockdown)이 4월 30일까지 연장 발표

■ 우려했던 일이 어제 저녁 현실이 되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는데 애매한 말로 하여 의문을 갖게 하였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4월 30일까지 연장되는 것에 누구도 부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 발표 내용 중 정부에서 식량을 충분하게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여유가 있는 사람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는 부탁도 있었습니다. ​ 오늘로써 23일째의 봉쇄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17일간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그렇지만 한국 교민들도 모든 업종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 삶이 터전이 필리핀인 사람들은 한국으로의 귀국도 힘들지만 현재 경제활동이 전혀 안되고 있으니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입니다. 단지 봉쇄 기간 연장뿐 아니라 이후의 코로나 상황에 대..

필리핀 생활 2020.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