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려했던 일이 어제 저녁 현실이 되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는데 애매한 말로 하여 의문을 갖게 하였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4월 30일까지 연장되는 것에 누구도 부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발표 내용 중 정부에서 식량을 충분하게 준비를 하고는 있지만 여유가 있는 사람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는 부탁도 있었습니다.
오늘로써 23일째의 봉쇄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17일간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그렇지만 한국 교민들도 모든 업종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삶이 터전이 필리핀인 사람들은 한국으로의 귀국도 힘들지만 현재 경제활동이 전혀 안되고 있으니 앞으로의 생활이 걱정입니다. 단지 봉쇄 기간 연장뿐 아니라 이후의 코로나 상황에 대한 불 확실성 때문에 더 힘든 시간입니다. 그 교민 중에 나도 한 사람입니다. 그나마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사람보다는 행복하다고 자위를 합니다.
현재는 나중 일이야 어떻게 되었든 코로나에 감염되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는 길이 최선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대통령 공식적으로 연장 발표가 4월 7일 아침에 있었습니다
■ 매주 월~금에 필리핀 시간 오후 9시(한국시간 10시)에 필리핀 전문 youtube방송 PINOY910 실시간 방송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nEcFNh_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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