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나누며 살기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 아이들과의 민도로섬 여행

필리핀아빠 2017. 2. 13. 21:02

지난 2월 초에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 고등학교

장학생들과 함께 2박 3일 민도로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고등학생 20명과 민들레 국수집에서 그동안 수고하셨던

아주머니 10분도 같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민도로섬 딸리파난 비치에 있는 아라비치 리조트 정원준님이

숙소와 음식을 후원해주시고, 중국에 계시는 albert님기 여행

경비 일체를 후원해 주셔서 잘 다녀 왔습니다


필리핀 청년봉사단체 akyat aral의 라페엘의사선생님도

동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필리핀 친구 8명도 참석해서

아이들의 안전을 돌보아 주었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의 고등학생은 우리나라의 학제로는 현재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입니다. 그렇지만 다들 어른스럽고

의젓하게 동생들을 잘 돌보아주는 착한 아이들 입니다


현재 민들레 국수집은 문을 닫았지만 서영남 대표님께서

남겨두신 민들레 홀씨는 이 아이들이 무탈하게 성장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2박 3일간의 일정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겨둡니다


[2월 3일, 금요일]


이동은 새벽 6시 아이들의 차멀미가 염려되어

지프니를 대절하여 바탕가스 항구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중간 고속도로 휴계소에서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아침식사도 하였구요




미리 정원준님께서 배편을 예약해

주셔서 편하게 이동을 하였습니다



후원자 albert님의 딸 유예호양이 한국에서 같이와

일정을 같이하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냈습니다







약간 높은 파도 때문에 멀미도 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아라리조트에 도착하니 맛있게 준비된

점심식사로 멀미는 어느새 잊고 말았습니다




오른쪽으로부터 후원자 albert님, 정원준님

그리고 저와 같이 여행준비와 가이드를 도와준

김승용님입니다.



아이들의 물놀이는 시작 되었습니다







바나나 보트와 제트스키도 즐겼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기전 동행한 유예호양이 아빠 albert가

준 용돈을 절약하여 아이들에게 500페소씩을 전달합니다.

마닐라에 있는 가족들에게 선물을 구입하라 하였지요

참 착한 젊은 친구입니다




이번 여행에 식사를 준비해준 주방장 입니다

서영남 대표님 가르침으로 아주 푸짐하게

음식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머문 아라비치리조트 숙소






[2월 4일, 토요일]


둘째날 점심은 아라비치 리조트 근처에 있는

이태리 식당에서 피자와 스파게티로 했습니다

이태리식 이라 걱정이 되었지만 아이들이 참

맛있게 먹어주어서 좋았습니다






화이트비치로 이동을 하여 전날 받은

용돈 500페소로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샀습니다




리조트로 돌아온 아이들은 다시 물놀이



물놀이에 허기가 걱정 되어 샌드위치로

간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녁식사는 한국식 닭튀김을 준비해 주셨는데

인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마지막 저녁 노래방으로 노래실력을 발휘했습니다






[2월 5일, 일요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닐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돌아오는길 고속도로 휴계소 KFC에서 점심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민들레 국수집이 없어진 후에는 먹는것이

예전 같지 않아서 안타까웠습니다.


마닐라에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1달에

1번 정도는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서영남 대표의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을 해준 후원자와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