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말라라얏 골프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흔히 골프를 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조건이

만족해야 할 수 있다고들 합니다

1. 체력

2. 경제력

3. 같이 할 수 있는 친구

마닐라에서 골프, 여행 가이드를 직업으로 살고

있는데, 손님들의 초대로 골프를 가끔하기도 하지만

솔직히 손님들과의 라운드는 부담이 됩니다.

맘에 맞는 친구들과 이국에서 같이 편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은 18홀을 걸어서 라운드 할 수있는 체력은 되고,

남에게 돈 빌리면서 살지는 않고 있고,

다른나라에 살면서 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이정도면 필리핀에서 살만 하지요~~

 

친구들과 단지 골프를 통해 만남을 가지려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온 친구가 초대를 하여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골프장 중 하나인 리파시의

말라라얏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였습니다

 

골프, 세상사는 이야기로 라운드 내내 참

좋은시간을 보냈습니다. 뒷땅을 쳐도 허허

오비가 나도 허허~~~

이날은 다행히 내장객도 많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대통령 골프를 즐길 수 있었구요

 

우기철 임에도 불구하고 라운드 내내 좋은 날씨가

친구들의 라운드를 도와 주었습니다

 

내 자신이 가장 소중하고, 나를 존경하며 살자는

친구들의 좋은 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

였습니다

 

 

역시 만남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습니다

말라라얏 골프장의 클럽 하우스 필리핀 음식은

아주 맛이 좋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를 담당했던 캐디가 생각도 안했는데 스코어

카드를 적어서 라운드 후에 주네요. 기분 좋은 버디를

기록해서 캐디들에서 별도의 감사 팁을 100페소씩

주었는데 아주 좋아 하더군요

골프를 하면서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

동반자에 대한 배려와 캐디의 안내를 존중하고 배려해

주면 더 즐거운 라운드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