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골프

[필리핀 마닐라골프] 안티폴로 발리(valley) 골프 라운드 후기

필리핀아빠 2018. 1. 30. 00:17

■ 필리핀 생활 시작 할때 약 8년전에 라운드를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동안 무슨 이유에서 인지

라운드를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마닐라 골프여행 가이드를 하면서 손님들에게

카더라 정보를 가지고는 정확한 정보를 드릴 수

없습니다. 안티폴로에 여러 골프장이 있지만

평일에 많이 찾지 않는 발리(valley) 골프장을 찾아

직접 라운드를 해보고 골프장의 상태를 파악하고

싶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가성비가 좋은 골프장이며

평일에 찾으면 좋고(특히 월요일), 그린의 상태가

어느 회원제 골프장에 비하여 뒤지지 않았습니다



■ 발리 골프장은 south course 18홀은 회원제로

운영을 하여 회원 동반 없이는 라운드를 할 수 없고,

일반인들은 퍼블릭으로 운영하는 north course 18홀

을 예약없이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north course를 라운드 하였습니다




■ 페어웨이의 잔디는 필리핀 타 골프장의 잔디와

같은 품종의 잔디 이었지만, 그린의 관리 상태는

아주 좋았습니다.






■ 전반적으로 코스의 거리는 조금 짦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아마추어는 거리가

짧다고 스코어가 잘 나오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코스간의 이동거리는가까워서 편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페어웨이는 좁아서 정교하게

샷을 해야만 했습니다






■ 발리 골프장에는 남자 캐디가 많습니다. 골프를

할 줄 하는 캐디들이어서 코스 운영 방법을 아주

잘 알려 주더군요. 필리핀 사람들이 나이보다는 참

많이 들어 보입니다. 이 친구가 50세~~~~

나보다는 동생인데 ~~~~



■ 발리 골프장은 잘 만들어진 par 3가 거리도

다양하여서 라운드의 재미를 더 해 주었습니다







■ 라운드 중  재미있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골프장 내에 있는 삼파록(sampaloc) 나무에

올라가서 열매를 따 먹고 있습니다. 이 열매가 맛

있거든요. 덕분에 나도 얻어 먹었습니다.


이 삼팔록은 필리핀 음식중 하나인 시니강(sinigang)을

만드는 주 원료 과일입니다.




■ 골프장 내에 골프연습장과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당이 있습니다. 부페식사를 판매하고 이곳

에서 골프장 바우처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 아마추어는 버디 기회를 잡기가 한 라운드에

몇번 없습니다. 오늘 라운드 중 몇번의 버디 기회

에서 혹시 버디를 성고 하나 하고 동영상을 찍었는데

역시 안되더군요. 실력보다는 운이 따라 주어야 하는것

같습니다